제이앤엠뉴스 | 7월 28일 열린 제332회 부산 동구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재헌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동구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 이로써 동구는 부산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 Convention, Exhibition & Event) 산업 육성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조례는 ▲마이스산업 육성계획 수립·시행, ▲행사 유치 및 인프라 확충, ▲지역 업체 지원과 민관 협력, ▲국제교류 활성화 등 마이스산업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동구는 중소규모 회의·포럼·전시 중심의 마이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토대를 확보했다.
김재헌 의원은 지난 7월 21일 5분 자유발언에서 “동구는 부산역과 항만, 원도심이라는 뛰어난 교통·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나가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며, “마이스산업은 관광을 넘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수요와 고용,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동구의 핵심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중심이 아닌, 동구만의 교통 인프라와 로컬 자원을 살린 중소규모 마이스 산업으로 특화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장기적 투자계획, 민관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 정책 실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헌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동구가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마이스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정책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동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