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나를 색으로 채우는 시간’ 성료

장애인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이앤엠뉴스 | 화순군은 지난 8월 2일 운주사문화관에서 장애인 대상 특별 체험 프로그램 ‘나를 색으로 채우는 시간’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장애인 7명과 인솔자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해설과 도자기 드로잉 체험으로 구성됐다.

 

체험은 청년 작가 김무아의 전시 해설로 진행됐다.

 

작가는 작품에 담긴 창작 의도와 표현 기법을 직접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어지는 도자기 드로잉 체험에서는 미술 전문 체험팀 ‘오로시프로젝트’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꽃을 종이에 구상하고, 이를 도자기 초벌 접시에 연필로 옮겨 그린 후, 도자기 전용 물감으로 섬세하게 채색·마감하는 활동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그림을 완성해 나가며 창작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특히 도안 구상이나 색채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 참여자들에게는 미술 체험 강사가 옆에서 친절하게 안내하고 함께 작업을 도우며,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높은 몰입도를 이끌었다.

 

체험 내내 따뜻한 격려와 칭찬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색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포용과 공감의 문화 기반을 확장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기관 및 예술인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계기로 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회성 체험을 넘어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제도화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과 표현 기회를 보장하는 실질적인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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