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충주시가 어족자원 확보와 어류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충주시는 19일 산척면 명서리 방면 충주호에서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토종붕어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토종붕어는 잡식성 어류로서 내수면 생태계에 중요한 지표 생물이다.
낚시자원이자 어족자원으로서 인기가 많으며, 당뇨·부종·허약체질·자양강장·빈혈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어 건강에 이로운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존 생태계의 균형을 위협하는 베스·블루길 등의 외래종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어류종의 비율을 높이고 어류종 다양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토종붕어 치어방류를 통하여 충주호 생태계 균형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높은 낚시자원 증식을 통해 경향각지의 낚시인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뱀장어 1만6천 마리, 쏘가리 1만5천 마리, 대륙송사리 1만2천 마리, 버들붕어 2천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오는 9월~10월에는 버들대농갱이 6만2천 마리, 다슬기 140만 패 방류 등 총사업비 1억 원 규모의 방류사업을 통해 어족자원 확보 및 수중 생태계 균형 유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