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고양특례시는 올해 3월부터 추진해 온 관내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사물주소판 등으로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긴급 출동을 지원하는 필수기반시설이다.
이번 조사는 고양시 내 총 65,353개소(도로명판 10,182개소, 건물번호판 50,396개소, 기초번호판 2,338개소, 사물주소판 2,206개소, 주소정보안내판 9개소, 국가지점번호판 222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시는 모바일 주소정보시스템(KAIS)을 활용한 실시간 이미지 촬영 및 정보 입력을 진행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시설물의 망실 ‧ 훼손여부, 표기 상태의 적정성, 설치위치의 정확성, 시인성 확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사 결과, 전체 시설물 중 2,792개소가 망실 ‧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는 연말까지 유지 ‧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특히 119 긴급출동 및 택배 ‧ 배달 등 생활 서비스의 신속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최근 고양시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망실 ‧ 훼손된 도로명주소 기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조사 ‧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