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양구군이 대학생들의 학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오는 9월 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소득이나 학점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단 국가장학금 신청은 반드시 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직전 학기 12학점(계절학기 포함) 이상을 이수하고 보호자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 대학생은 실제 납부한 등록금을 100% 지원받으며, 해외 대학생은 세계대학평가기관 200위권 이내 대학 재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등록금 지원은 정규 학기 기준 최대 8회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양구교육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평생교육과 방문·우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군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개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양구군은 등록금 지원사업 외에도 양록장학금을 통해 우수 인재와 저소득 가정 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 신입생에게는 입학축하금을 지급해 학비 부담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인숙 평생교육과장은 “등록금 지원사업은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제도”라며 “양구군의 모든 학생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2023년부터 등록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올해 1학기까지 총 1,254명의 학생에게 약 27억9천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이번 2학기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