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서울 중구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지원 폭을 한층 넓힌다. 재단은 지난 2일 ‘2025년 제3회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회’를 열고 신규 장학사업과 장학생 선발 계획을 확정했다.
2012년 설립 이후“장학사업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야 한다”는 취지 아래 꾸준히 장학사업을 확대해 온 재단은, 이날 대학생과 관외 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신설에 뜻을 모았다.
먼저 재단은‘중구 드림잡(Dream Job) 대학생 장학금’을 새롭게 추진한다. 장학 혜택 사각지대에 있던 대학생을 직접 지원하는 첫 생활비성 장학사업으로, 자격증 취득·취업 준비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자는 동장 및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총 100명을 선발하며,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그동안 중구 내 고등학교 재학생에게만 지급했던 성적 우수 장학금이, 관외 고교에 다니는 중구 학생들에게도 열린다. ‘관외 고등학교 성적우수 장학금은’ 상·하반기 각각 2명씩, 학생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의 성장을 폭넓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정기 장학생 선발 규모도 확정했다. △꿈드림(저소득층)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다문화·외국인 성적우수 장학생 △특기 장학생 △재능멘토링 장학생 등 총 89명을 선발해 6천7백5십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89명의 장학생에게 6천7백2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중구장학재단은 장학금 외에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올해 새롭게 마련한‘서울대 연계 멘토링 사업’에 고등학생 160여 명이 참여해 대학 전공을 미리 맛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23년부터 이어온 ‘도전, 글로벌 탐험대’는 학생들에게 미국 명문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3기 학생들이 미국 동부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박장선 중구장학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의 학생들은 중구의 미래를 이끌 주인공”이라며 “중구장학재단과 함께 지역 인재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