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사회, 생명보호가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

2025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제이앤엠뉴스 |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9월 10일 오후 2시에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사회, 생명 보호가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과 ‘자살생각 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주제로, 사회적 안전망 강화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자살은 예방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 위원, 표창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형훈 제2차관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민석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및 김윤 의원의 축사, 기념 퍼포먼스, 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유공자 표창은 지난 한 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공헌한 개인 및 기관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00점이 수여됐다.

 

개인 부문에는 2024-25년 자살예방 공익광고에 출연하여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범국민이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한 이정은 배우, 자살 고위험자를 적극 대응하며 천안시자살예방협의체에서 활동하여 생명존중 문화실천과 자살예방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조성주 소방위, 대덕구 지회 소속 61개 숙박업소 전원의 자살예방사업 참여를 이끌고 숙박업주 대상 자살예방 인식제고 및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공헌한 (사)대한숙박업중앙회 대전시대덕구지회 여순동 지회장 등 7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관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엘지스포츠(LG트윈스) 등 22개소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사회·경제·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여,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6개 분야별 생명지킴이를 양성하고 자살고위험군의 24시간 응급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했다.

 

㈜엘지스포츠(LG트윈스)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매년 5월 ‘생명지킴데이’를 진행하며 소속 선수단의 기록과 연계해 자살 유족 아동·청소년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고, LG트윈스 경기 시 자살예방 공익광고를 상시 송출하여 관람객 대상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를 획기적 자살 예방과 감소의 출발점으로 삼고, 자살시도자 및 유족에 대한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 규모 확대,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강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1:1 찾아가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 도입 등을 위한 예산 25억 원을 2차 추경예산으로 확보하여 관련 사업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자살 사망사고 발생 시 그 유족들께 신속히 심리지원과 환경정비․법률 등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해드리는 유족 원스톱 서비스 시행지역을 기존 9개 시도에서 12개 시도로 확대하여 운영 중이며, 자살 급증지역 현장에 직접 찾아가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는 합동 워크숍 대상지역도 월 1곳에서 4곳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 현장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자살 예방 분야에 있어서도 올해 10월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상담원 수를 확대(100명→140명)하여 증가하고 있는 상담전화 수요에 대응하고,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및 상담체계 개선도 함께 추진 중에 있다.

 

한편, ’26년도 자살예방 사업 분야 예산(안)도 ’25년 본예산 562억원 대비 26%(146억 원) 증액된 708억 원 규모로 큰 폭 확대했다. 여기에는 특히 유족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예산을 포함하여 지역 현장에서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위기대응과 심리지원을 실시하는 지역 자살예방센터 인력을 약 2배(현 센터당 2.6명 → 5.0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예산이 약 79억 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비 지원의 경우 소득요건(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을 폐지하고, 지역 맞춤형 예방 사업 지원도 더 확대하여 지역 ‘풀뿌리 자살예방 체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의 날(9.10.) 및 자살예방주간(9.10~9.16.)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공연, 전시회 등의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된다.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강원, 충남, 제주 등에서는 기념공연 및 전시를 개최하며, 대구, 대전, 세종, 경기, 충북, 경남 등에서는 명사 특강을 마련했다. 전북, 경북 등에서는 홍보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종교계, 재계, 노동계, 언론계, 학계, 유관 단체 등이 참여하는 '생명존중정책민관협의회'를 통해 전 사회적인 생명존중과 보호 노력이 확산 및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기념사에서 “자살은 사회적 재난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정교한 자살예방 · 정신건강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모두가 모두를 지키는 사회를 만들고, 생명 보호가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살은 예방 가능하다”라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자살예방 상담전화·문자 109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자원을 공고히 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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