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강동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명절 기간 종합상황실과 분야별 대책추진반 총 146명의 직원이 교대로 근무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민생·안전·생활·공직기강 4대 분야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취약계층 돌봄, 민생 안정 강화
구는 우선, 명절 전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을 강화한다. 우선 저소득 가구·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과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보호와 노숙인 보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특히,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 경로식당을 새로 열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물가와 위생 등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추석 성수품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의 원산지와 위생 상태는 물론, 가격변동 추이와 가격 표시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친선도시 특산물 직거래 장터’(9월 30일~10월 1일)를 열고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도 지원한다.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 총력
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1곳과 공공주차장 6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길동초등학교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일자산제2체육관 부설주차장·고분다리전통시장 노외공영주차장·천호2동 노외공영주차장·천호2동 제2노상공영주차장·암사1동 노상공영주차장 등 5곳이 24시간 개방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청소상황실과 기동반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민원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취약지역에는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재난·재해 대비 안전 강화…“24시간 안전 지킨다”
구는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철저한 사전 대비에 나선다. 풍수해, 화재뿐만 아니라 지난해 추석 연휴 서울시에서 다수 발생한 폭염 사고를 고려해 폭염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연휴 전에는 다양한 수방 시설, 문화·체육시설·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대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체육시설의 경우 추석 당일 도시관리공단 위탁시설 10개소를 구와 공단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공원녹지시설은 ‘숲속안전지킴이’와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핀다.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강동구보건소 진료안내반과 다산콜센터(120),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10월 6일과 9일에는 보건소 진료실을 별도로 운영해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석 맞이 전통놀이 체험 등…강동구 곳곳에도 즐길거리
연휴를 강동구에서 즐기고 싶다면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진행되는 ‘추석 전통놀이 체험’(10월 3일~10월 9일)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도 페이백 행사(10월 4일)가 열리는 등 곳곳에서도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긴 추석 연휴 동안 구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