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청주시가 기록 전문기관들이 뜻을 모아 지역 협력으로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16일 2025 기록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청주기록원, 청주고인쇄박물관, 국가기록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참여했다.
포럼은 ‘지역의 기록, 세계의 유산으로’라는 주제로 1부 주제 발표, 2부 전시 관람, 3부 분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정훈 청주기록원 기록연구사가 ‘지역의 기록, 기록의 가치 재발견’,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실장이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김성겸 국가기록원 기록연구관이 ‘세계기록유산 관련 정책’, 이소정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책임전문관이 ‘기록의 지속과 확장, 지역활동이 만드는 세계적 의미’에 대해 주제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마련한 기획전 ‘달빛이 비추는 기록의 여정’을 단체관람하며 기록이 단지 정보를 남기는 도구가 아니라 감정과 관계를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분야 발표에서는 인문 분야에 이용원 월간 토마토 발행・편집인, 도시분야에 홍덕은 모노팟 식물문화연구소장, 환경분야에 김경중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관장, 공동체 분야에 김애중 옥산소식 마을기자, 젠더분야에 강정아 출판사 히스테리안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분야별 기록 의제를 소개하고 공유했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의 기록 전문기관들이 뜻을 모아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록이 세계의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기록의 새 지평을 여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