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4조 2,576억 원 편성

교육재정 축소에도 대구미래역량교육의 흔들림 없는 추진에 집중 -

 

제이앤엠뉴스 | 대구시교육청은 2026년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170억 원 감액된 4조 2,576억 원으로 편성해 10월 27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 세수 부족에 따른 보통교부금 감소 등 교육재정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대구시교육청은 미래역량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적립해 온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2,509억 원을 활용해 교육활동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이전수입 3조 2,458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6,320억 원, ▲기타이전수입 15억 원, ▲자체수입 258억 원, ▲전년도 이월금 1,016억 원, ▲내부거래 2,509억 원 등 총 4조 2,576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2조 5,640억 원, ▲학교 및 기관운영비 3,168억 원, ▲교육사업비 9,360억원, ▲시설사업비 3,872억 원, ▲재무활동(BTL 상환) 405억 원, ▲예비비 131억 원 등 총 4조 2,576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안 주요 증감 현황을 보면, 교수학습활동비는 3,073억 원(7.2%)로 전년대비 52억 원(1.7%), 교육복지비는 0.9%(29억 원), 보건급식비는 1.3%(29억 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모든 재정사업 재검토, 유사 사업 통합 추진, 소모성·행사성 사업 감축 등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추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섯 가지 핵심사업인 ➊실천 중심 인성교육, ➋학습 역량 향상 지원, ➌나눔과 채움의 교육복지 지원, ➍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❺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을 중심으로 반영한다.

 

➊ 학생들의 내면의 힘을 기르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으로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마음교육 강화, 공동체와 함께하는 인성교육, 수품책 독서 활동(1교과 1책읽기), 1학생 1예술활동, 생활·체험활동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 인식 개선과 실천으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602억 원을 반영한다.

 

➋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역량을 길러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1,496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1수업 2교사제, 학습지원튜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튜터 지원을 확대하여 맞춤형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고, AI디지털교육자료 활용 수업, IB프로그램과 미래학교를 통한 수업의 변화와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을 구축으로 교원의 수업‧평가 역량을 강화한다.

 

➌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더 넓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6,164억 원을 투입한다.

 

- 무상급식 지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취약계층의 교육비 지원과 함께 한국어교육센터 및 한국어거점학교 운영으로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교육과 학습지원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 소외 받지 않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3,562억 원을 반영하고,

 

- 초등 늘봄학교 확대 운영 및 유아학비·보육료 추가 지원, 유보통합시범운영, 장애유형별 치료비 지원 등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특수학급 증설, 협력강사 지원으로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602억 원을 편성한다.

 

➍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 4,734억 원을 반영한다.

 

- 노후화된 급식기구와 시설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자기 존중감을 키울 수 있도록 건강검사비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생명존중 의식 함양, 폭력예방 및 회복교육 등에 1,415억 원을 지원한다.

 

- 또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스마트기기 지원 및 학교 무선랜 교체 등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스마트 도서관 서비스 운영, 학교시설 융‧복합화에 3,319억 원을 투입한다.

 

❺ 존중과 신뢰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에 505억 원을 마련하여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과 지역사회 교육거버넌스 운영 활성화로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구. 죽전중 후적지를 활용한 대구학부모교육센터 구축으로 학부모 교육 및 교육 정보 등 학부모와의 소통에 적극 지원한다.

 

또한, 행정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장 밀착형 학교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과 신뢰의 배움의 장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음을 전했다. 이를 통해, 기초·기본학력 지원, 초등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특수교육운영, AI 활용 교육 등 개별 학생에 맞춘 미래역량교육을 빈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수 감소에 따른 교육재정 축소 논의로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더 좋은 교육,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제321회 대구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5일(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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