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가을 문화장터… ‘동헌, 돌아볼 고(顧)!’ 개최

 

제이앤엠뉴스 | 울산 중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동헌 및 내아에서 ‘동헌, 돌아볼 고(顧)! ’ 행사를 진행했다.

 

‘동헌, 돌아볼 고(顧)! ’는 조선시대 동헌 앞 장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 판매·체험·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문화 장터형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지역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팬 상품(굿즈)을 판매하는 ‘손맛장터’가 열렸다.

 

이와 함께 △전통 문양 비누 만들기 △십장생 병풍 꾸미기 △자개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전통 팔찌 만들기 △투호 던지기 △곤장 체험 등 다양한 공예 및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추가로 ‘잔소리 한자락’ 꼭지로 어르신 예술 활동 작품 전시회와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나누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의 백미인 ‘가을 음악회’ 순서에는 퓨전 국악단 ‘울토리’와 국악 힙합 밴드 ‘이지훈과 치배들’이 무대에 올라 국악과 재즈, 랩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펼쳤다.

 

한편,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올해 △조선시대 관아 육방의 역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동헌, 두드릴 고(叩)!’ △전통주 빚기 체험 프로그램 ‘동헌, 부풀 고(臌)!’ △예술로 울산의 역사를 풀어낸 여가 프로그램 ‘동헌, 스며들 고(皷)!’ △동헌 앞 장터거리를 재해석한 문화장터 축제 ‘동헌, 돌아볼 고(顧)!’ 네 가지 생생국가유산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이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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