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제천시는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제천형 모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의 질적 고도화는 제천을 경로당 기반 복지정책의 전국적 선도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식단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표준식단 제작 연구가 진행 중이며, 2026년부터는 경로당별 식단표를 공식 배포해 조리 부담을 완화하고 식사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분회별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해 떡갈비 등 특식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경로당별 조리 역량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3회째 개최된 경로당 요리경연대회에는 88개 경로당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이 본선에서 경로당의 조리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되어 관심도를 크게 높였으며, 내년에는 더욱 큰 규모의 외부 행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식자재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제천시는 지역 식자재 판매처와 협약을 맺고 ‘경돌이(경로당돌봄이웃)’ 업체를 선정해 경로당이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읍면동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 노인을 발굴해 집수리, 생활지원 등 공공·민간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K-water 충주댐지사와의 협력을 통해 경로당 김장김치 1만kg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됐으며, 이는 겨울철 경로당 급식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확산 흐름도 뚜렷하다. 영동군, 군위군 등 5개 지자체가 제천형 점심제공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제천을 직접 방문했으며, 제천시는 현장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타 지자체와의 상생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업과 관련된 운영 사례와 미담을 모은 우수사례집·미담 사례집을 발간해 정책 확산 기반을 마련한 것 역시 제천형 모델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형 점심제공지원사업은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 일자리 창출, 돌봄 기능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내실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