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43개소 가운데 민간사업장 33개소를 대상으로 투자이행 실적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도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관광개발사업장 20개소와 유원지개발사업장 13개소 등 총 33개소를 대상으로 △투자금액 이행 현황 △고용 창출 실적 △도내 건설업체 공사 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전체 투자실적은 전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로 고용 실적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도민 고용률은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투자실적) 전체 투자계획 17조 8,024억 원 가운데 9조 6,078억 원이 투자돼 투자율은 54%를 기록했다. 중문관광단지 내 마이스(MICE) 다목적센터 건립공사 추진과 노후 개별 사업장의 리뉴얼 공사를 중심으로 투자 실적이 증가했으며, 승인 이후 장기간 투자 실적이 미진한 사업장은 개발사업심의위원과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고용실적) 전체 고용 인원 7,620명 가운데 도민 고용 인원은 6,442명으로 도민 고용률은 84.5%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 규모는 감소했으나, 도민 고용률은 전기 83.1% 대비 상승했다.
(지역건설실적) 전기 대비 건설 총계는 193억 원, 도내 업체 수주액은 121억 원 증가했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사업장별 건설 발주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도는 공사 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개별 관광개발사업장의 실적을 전면 공개해 도민의 알권리를 한층 강화했다.
개별 사업장의 투자계획과 이행 실적, 고용 현황, 지역업체 공사 참여 비율 등을 항목별로 공개함으로써 개발사업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개발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도민과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이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관광개발사업자의 도 기여 수준, 특히 도민 고용과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꼼꼼히 확인해 관광개발사업이 제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