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년 농축산식품 분야 2,412억 원 투자…과학 영농 대전환

농업 혁신과 민생 안정 통한 농축산식품 산업 지속가능성 강화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정 핵심 정책인 디지털 기반 과학 영농 대전환을 위해 2026년 농업‧축산‧식품 분야에 총 2,412억 원을 투입한다. 생산자 중심의 자율적 수급관리체계 구축과 그린+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 제주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2026년 농․축산․식품 분야별 중점 투자사업은 다음과 같다.

 

① 농업경영 지원, 농가부채 경감 등 농가경제 안정화에 1,637억 원을 투자한다.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운영, 농민수당 지원 확대,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이차보전,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 농작업현장 이동식 화장실, 사회적 농업 추진, 왕진버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지원,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개·보수 등에 총 1,115억 원을 투자해 농업인 소득 및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농촌환경 기반을 조성한다.

 

2026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 시설재배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 디지털 소비시장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등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에 전년 대비 25억 원 증가한 총 9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사업(10개소), 농촌인력중개센터(8개소)를 확대 운영하고, 후계 농업경영인 선발 및 지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에 총 211억 원을 투입해 영농인력 수급 확대와 농가경영 안정화를 추진한다.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와 노후관로 정비 사업 등에는 216억 원을 투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영농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②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및 인프라 조성에 306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과 제주농촌융복합산업의 지속적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 농촌융복합산업 제품 홍보·마케팅 사업 및 국제박람회 개최 등 21억 원을 투자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월동채소 등 주요 원예작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자율적 수급관리와 적정 재배면적 유지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제주형 자조금 지원, 광역수급관리센터 운영, 가격안정 지원 등에 192억 원을 투자해 생산·유통 전반의 안정 기반을 강화한다.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그린+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연계 식품산업화 지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을 추진하고, 제주 향토음식의 가치 확산을 위한 ‘제주 미식축제’등에 40억 원을 투입해 제주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농가 소득 뒷받침을 위한 보리·밀 등 수매가 보전, 고령농 등 영세농을 위한 맞춤형 편의장비 및 임대용 농기계 지원과 식량작물의 적정 재배 및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 등을 위해 53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③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고도화 및 기상변화 대응 재해예방시설 확충과 제주농산물 물류 혁신, 소비촉진 홍보 등에 298억 원을 투자한다.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고도화를 위해 감귤원 1/2 간벌,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조성, 감귤 재배실태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기타 과수 홍보 마케팅과 키위 생산시설 지원에 25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농산물 물류 혁신을 위해 256억 원을 투자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를 확대하고, 현재 경기·경북·전남 3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내륙거점 통합물류센터를 충청·강원권까지 확충해 전국 단위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형 유통업체 중심(B2B)의 통합물류를 소비자 직거래(B2C)까지 확대하고,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확충과 노후 선과기의 광센서 기반 인공지능(AI) 선별기 교체 등 물류 여건을 개선한다.

 

제주농산물 본격 출하기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쿠폰 할인 발행과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확대와 감귤가공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개발 및 실증’ 2차년도 사업비 6억 원을 포함해 17억 원이 투자된다.

 

④ ‘제주의 가치를 담은 탄소중립 스마트축산 아일랜드 실현’을 비전으로 저탄소·친환경 축산시책에 103억 원을 투자한다.

 

△저탄소·디지털 축산 확산 △축산환경의 혁신적 전환 △지속가능한 말산업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제주 축산업의 구조 전환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한(흑)우·낙농·양계·양봉·곤충·사료 등 전통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기반 안정화와 사료비 절감을 추진하고,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축산 전환과 유통·가공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병행해 생산·가공·유통 전반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9억 6,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축사시설현대화 등 양돈산업의 구조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를 통한 에너지화 및 정화처리 확대, 공공처리시설 확충 추진으로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부하를 경감한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반 악취관리시스템 고도화와 악취저감 신기술 실증으로 청정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미래 축산기반 마련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하고 환경친화 및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말산업특구의 위상에 걸맞게 경마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승마·레저·관광·치유가 융합된 말산업으로 전환한다. 공공형 승마시설 확충, 말 복지·안전 강화, 말산업 연관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33억 4,000만 원을 투자해 제주형 말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⑤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와 돼지열병 청정지역 지위 획득을 통한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및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68억 원을 투자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인증받은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와 돼지열병 지역단위 청정화 인증 획득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이행, 기후변화에 의한 신종 가축전염병 유입‧발생 위험도 증가에 따른 방역 강화,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 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시설 지원 등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반려동물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공공 동물복지 체계 구축 마지막 단계인 공설 동물장묘시설 조성 마무리,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연관산업 육성 등에 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6년은 디지털 기반 과학영농으로의 대전환을 본격화하는 해”라며 “2,412억 원 투자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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