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같은 집에 사는 두 배우의 작품이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OTT에서 공개됐다. 손예진은 넷플릭스 ‘스캔들’, 남편 현빈은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다. 자연스럽게 ‘부부의 OTT 맞대결’이라는 흥미로운 구도가 만들어졌지만 정작 두 사람은 아직 서로의 작품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손예진은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인터뷰에서 현빈과 비슷한 시기에 작품을 공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지난 9일 공개를 시작했고 ‘스캔들’은 18일 공개됐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두 작품이 동시에 시청자를 만나면서 배우 부부가 서로 다른 글로벌 OTT 작품으로 나란히 경쟁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공개 시기는 두 배우가 결정한 것이 아니었다. 손예진은 작품 공개 시점은 배우가 미리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며 자신들 역시 나중에 비슷한 시기라는 사실을 알고 신기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드라마처럼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에 시청자를 두고 직접 경쟁하는 구조도 아니다.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하는 OTT의 특성상 두 사람 역시 이를 심각한 ‘맞
제이앤엠뉴스 | 문화체육관광부와 미국영화협회(MPA)가 인공지능(AI)과 OTT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환경 속에서 저작권 보호와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미국영화협회 찰스 리브킨 회장을 만나 영화·영상 산업의 미래와 한미 콘텐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AI 기술 발전과 OTT 시장 확대에 따른 저작권 보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창작자와 이용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보호하는 것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건강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 문화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국제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장관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음악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미국영화협회가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해외 영화·영상 촬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로케이션 산업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제이앤엠뉴스 | tvN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친애하는 X’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작품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한 여성이 성공을 위해 가면을 쓰고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의 중심에는 톱배우 백아진이 있다. 백아진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상에 오른 인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조종하는 냉혹한 면모를 가진 캐릭터다. 배우 김유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순수하고 밝은 캐릭터를 주로 선보여온 김유정은 백아진을 통해 차가움과 광기, 상처와 욕망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선악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캐릭터보다 인간 내면의 복잡성을 담아낸 입체적인 인물이 주목받고 있다. ‘친애하는 X’ 역시 한 인물의 성공과 파멸, 사랑과 집착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해 티빙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 이후 6주 연속 신규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했으며, 티빙 오
제이앤엠뉴스 | 한동안 예능 프로그램은 웃음과 자극적인 리액션 중심으로 소비되는 흐름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주목받는 장르는 의외로 ‘이야기’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보이는 건 반전과 미스터리를 앞세운 콘텐츠다. 누군가의 숨겨진 비밀, 예상하지 못한 결말, 평범해 보였던 사람의 이중적인 모습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왜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에 반복해서 몰입할까. 단순히 결말이 궁금해서만은 아니다. 최근 미스터리 예능이 소비되는 방식은 과거와 조금 달라졌다. 사건 자체보다 ‘사람’을 보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의 미스터리 콘텐츠가 범죄나 충격적인 사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관계와 감정이 핵심이 된다. 누가 범인인가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떤 감정을 숨기고 있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시청자는 단순한 추리보다 인간 심리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몰입을 느낀다. 특히 최근 콘텐츠에서는 ‘착해 보이는 사람의 비밀’이라는 구조가 자주 등장한다. 친절하고 평범해 보이는 인물이 예상 밖의 사연을 숨기고 있다는 설정은 가장 익숙한 관계 속 불안을 건드린다. 사람들은 낯선 공포보다 익숙한 관계의 균열에서 더 큰 긴장감을 느끼기 때문이
제이앤엠뉴스 | 배우 현빈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현빈은 8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올라 작품과 제작진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현장은 하루하루 치열했지만 그 안에서 행복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 완성도를 위해 함께한 스태프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현빈은 “마치 그 시대에 실제로 가 있는 것처럼 완벽하게 구현해준 미술팀과 소품팀, CG팀, 의상팀, 분장팀 등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근 OTT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요소 역시 배우 연기뿐 아니라 미술·CG·의상 등 제작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드 인 코리아’ 역시 시대적 분위기를 구현한 연출과 비주얼 요소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어왔다. 이날 현빈은 가족을 향한 애정도 함께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사랑하는 와이프 예진 씨와 우리 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객석에 있던 손예진은 화면에 비치자 미소로 화답했다. 수상 소감 말미에는 작품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제이앤엠뉴스 | 한동안 공포영화는 극장가에서 가장 확실한 장르 중 하나였다. 제한된 제작비로도 강한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고, 여름 시즌마다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공식처럼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극장가의 공포영화 흐름은 과거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전히 ‘공포’라는 장르를 유지하고 있지만, 관객이 기대하는 감정은 단순한 두려움만이 아니게 된 것이다. 최근 개봉하는 공포영화들을 보면 웃음과 유머, 밈 문화, 청춘물 감성이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간다. 귀신이 등장하고 폐쇄된 공간이 나오며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동시에 캐릭터들의 대사나 상황은 가볍고 빠른 리듬으로 전개된다. 공포와 코미디가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장르 혼합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관객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공포영화를 본다는 것이 긴장감을 견디고 강한 자극을 경험하는 행위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재미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성격이 더 강해졌다. 실제로 최근 젊은 관객층은 영화 자체뿐 아니라 영화를 둘러싼 반응과 체험까지 함께 소비한다. 영화 속 무서운 장면보다 관객들의 리액션 영상, 심박수 인증, SNS 후기, 촬영지
제이앤엠뉴스 |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가 지난 4일 최종회인 7·8회를 공개하며 종영했다. 작품은 유미(김고은)와 순록(김재원)의 결혼을 그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시즌은 4년 만에 공개된 후 3주 연속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OTT 플랫폼 성과뿐 아니라 tvN 방송에서도 시청률 경쟁력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극 중 유미는 순록의 고백을 한 차례 거절하며 관계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순록은 혼란 속에서도 다시 마음을 전하며 관 계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그는 “후회할 것 같아서”라는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고, 이는 유미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며 관계의 변화를 이어갔다. 순록은 호칭을 바꾸고, 비밀 연애를 유지하려 했던 규칙을 스스로 깨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일상적인 장면 속에서 점차 가까워지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프러포즈 장면에서는 관계에 대한 고민도 함께 그려졌다. 유미는 짧은 만남 기간에 대한 확신 부족을 드러냈고, 순록은 이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선택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작품은
제이앤엠뉴스 | 콘텐츠 산업에서 음악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과거 음악은 드라마나 영화의 분위기를 보조하는 요소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서사 구조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OTT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환경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작품의 글로벌 유통이 보편화되면서, 언어를 초월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이앤엠 뉴스는 이번 주정혁씨 인터뷰를 통해 음악과 영상 콘텐츠의 관계 변화, 그리고 그 구조적 의미에 대해 짚어봤다. “음악은 이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일부입니다”주정혁씨는 최근 콘텐츠 제작 흐름에 대해 “이제 음악은 단순히 분위기를 보완하는 요소가 아니라, 이야기 자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장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OTT 기반 작품에서는 시청자의 몰입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장면의 감정을 빠르게 전달하는 음악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구조에서는 음악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장면에서는 대사보다 음악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글로벌 유통 시대, 음악의 역할은
제이앤엠뉴스 |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더 많은 사람을 겨냥하는 ‘대중성’보다, 특정 취향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타깃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맞추기보다, 특정 이용자에게 강하게 선택되는 콘텐츠가 더 높은 성과를 내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기획자 박서윤을 만나 변화된 기획 방식과 니치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다양한 OTT 및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하며 타깃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서윤은 가장 큰 변화로 ‘타깃 중심 기획’을 꼽았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특정 사람들이 확실히 좋아하는 콘텐츠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플랫폼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추천 알고리즘이 발달하면서, 모든 사람에게 맞추지 않아도 특정 그룹에게 강하게 노출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콘텐츠 전략도 달라진다. “넓게 얕게 만드는 것보다, 좁게 깊게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특히 ‘정확한 취향 공략’을 강조했다. “타깃이 명확할수록 반응이 강하게 나옵니다. 애매한 대중성보다 확실한 취향이 더 중요합니다.” 플랫폼 구조도
제이앤엠뉴스 |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언제, 얼마나 빠르게 만들 것인가’가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트렌드의 수명이 짧아지면서 실행 속도가 곧 경쟁력이 되는 구조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제작사 대표 이정민을 만나 현재 시장 흐름과 제작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변화된 시장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정민 대표는 가장 큰 변화로 ‘속도의 중요성’을 꼽았다. “요즘은 기획이 아무리 좋아도 타이밍을 놓치면 의미가 없습니다. 시장이 너무 빨리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특히 트렌드의 짧은 수명을 강조했다. “한 번 유행이 시작되면 빠르게 확산되지만, 동시에 금방 사라집니다.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제작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수정하는 방식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는 ‘유연한 제작 구조’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확정하기보다, 상황에 맞게 계속 조정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합니다.” 플랫폼 환경 역시 속도를 요구한다. “콘텐츠가 계속 업데이트되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