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도 노원, 콘텐츠도 노원! "완성형" '문화도시' 보인다...노원, '대한민국 로컬100' 최종 후보 2개 선정

문화명소 분야 '화랑대 철도공원', 문화콘텐츠 분야 '노원달빛산책' 각각 후보에 올라

 

제이앤엠뉴스 | 서울 노원구가 제2기 '대한민국 로컬100' 최종 후보에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랑대 철도공원 및 노원불빛정원(노원수제맥주축제)’, ‘노원달빛산책’으로 공간 분야와 콘텐츠 분야 각 1건씩이다.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이하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지역의 문화자원을 발굴해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제1기 로컬100을 선정한 이후 제2기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천 건 이상의 자원이 후보로 접수된 가운데 200건이 온라인 국민투표의 후보에 오른 상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문화자원 2건이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우선 '화랑대 철도공원'은 지난 제1기 로컬100에도 선정된 명소인데, 꾸준한 품질관리와 콘텐츠 확충으로 2기에도 후보에 오른 것이다. 실제 당시 문화공간 분야에서 선정된 58개 자원 중 2기에도 최종 후보에 오른 곳은 절반이 채 안 되는 24개에 불과하다. 최초 선정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의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분야에 새로 후보에 오른 '노원달빛산책'의 약진도 돋보인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중 제2기 후보에 오른 문화콘텐츠 사업은 노원달빛산책을 포함해 3건뿐이다.

 

'화랑대 철도공원'은 ‘노원불빛정원, 노원수제맥주축제’를 묶어 문화공간 분야의 후보로 선정됐다.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와 기차역의 정취를 그대로 살려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다. 간이역 폐역사(廢驛舍)를 힐링타운으로 재생하면서 야간 조명 경관 콘텐츠인 ‘불빛정원’, 기차가 음료를 배달해 주는 이색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철도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 등이 꾸준히 보강되며 현재의 테마를 완성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장관상을 받기도 한 철도공원은, 이후 노원수제맥주축제의 무대가 되는 등 여가생활과 문화생활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는 “노원기차마을 2관(이탈리아관)”, 기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이 각각 개관을 앞두고 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후보인 '노원달빛산책' 역시 주목할 만하다. 당현천을 무대로 한 빛조각 축제로서, 지난 2020년 이후 6회차 행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오는 11월 16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매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새로 선보이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반영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공공성과 예술성, 흥행성까지 고른 성취를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총 122만 명이 관람한 지난해에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로컬100’ 최종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함께 국민투표를 반영해 12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투표는 오는 31일까지 ‘로컬100’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성심당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국의 뛰어난 명소와 콘텐츠들을 꼽을 때 노원의 문화자원도 당당하게 어깨를 견주는 수준에 올라왔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공간으로, 콘텐츠로 1년 내내 문화로 풍요로운 노원을 만드는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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