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충남 서산시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12개 지자체와 힘을 모은다.
시는 1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제10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서산시를 비롯한 충남·충북·경북 13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회의를 통해 작성된 공동 건의문을 올해 말 중앙부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국내 철도의 가치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시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총 13개 시군을 연결하는 철도로, 총길이 330㎞, 약 7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해당 철도가 건설되면 충남 서산시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해당 철도가 건설되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산업 및 관광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과 함께 관련 지자체장 모두가 참여한 사회관계망서비스 챌린지 등을 통해 해당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해 6월 28일과 7월 1일 국회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되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해당 철도의 건설을 촉구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순광 부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남북축 위주의 교통시설에서 탈피한 동서축 연결로 국토 균형발전에 부응하는 사업”이라며 “관련 지자체와 함께 해당 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 서산공항 등과 연계한 복합 교통망 구축과 관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당 철도의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비롯해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대산항인입철도 등 철도 건설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12월 공청회를 거쳐 2026년 상반기 고시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서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