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년 Wee센터 우수사례 공유회 및 워크숍 개최

Wee프로젝트 개편 대응...현장 성과 공유․상담 인력 지원 체계 강화

 

제이앤엠뉴스 |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12일까지 경주시에 있는 코오롱호텔에서 도내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와 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Wee센터 우수사례 공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정서․행동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Wee센터 종사자를 격려하고, Wee프로젝트 사업 개편에 따른 Wee센터 시범 사업 운영 사례와 지역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와 워크숍은 올 한 해 동안의 우수사례를 나누고, 향후 Wee센터 사업 방향과 지원 체계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Wee프로젝트 개편에 따른 ‘새로운 Wee센터 상(像)’ 모색

Wee프로젝트는 학교 안팎에서 정서․행동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상담, 심리치료, 관계기관 연계 등 맞춤형 심리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Wee센터의 역할은 단순 상담을 넘어 위기 학생 조기 발견, 학교적응 지원, 학부모 상담, 다기관 협력 등으로 한층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학업 중단, 자해․자살 위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가족 해체 등 복합적 위기 요인을 지닌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Wee센터가 담당해야 할 업무의 깊이와 범위도 함께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담 인력의 정서적 부담과 소진 위험 또한 커지고 있어, 더 체계적인 지원과 돌봄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현장 여건을 반영해 이번 공유회 및 워크숍의 핵심 목표를 △Wee프로젝트 사업 개편에 따른 지원 범위 확대에 대한 현장 대응력 강화 △Wee센터 운영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한 지역 간 소통 확대 △상담 인력의 번아웃 예방과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 구축에 두었다.

 

정책 방향 공유부터 힐링 프로그램까지

행사 첫째 날에는 2025학년도 학생 폭력 예방 및 사후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Wee프로젝트 개편에 따른 교육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Wee프로젝트 협의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포항․구미 Wee센터의 우수사례 발표와 지역별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1년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글라스 아트 체험과 공연 관람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쉼 없이 학생 곁을 지켜온 Wee센터 종사자들의 소진 예방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다양한 위기 상황을 상시로 대면하는 상담․정서 지원 종사자에게 전문성 못지않게 심리적 회복력과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반영한 구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Wee센터는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동시에, 마지막까지 곁을 지키는 학교의 심리․정서적 안전망”이라며 “이번 우수사례 공유회와 워크숍을 통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상담․정서 지원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이 소진되지 않고 더 오래, 더 건강하게 학생 곁을 지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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