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 ‘백리섬섬길’ 전국 최초 관광도로 지정에 따른 후속 과제 제시

국토부 관광도로 1호 지정…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 역할 강조

 

제이앤엠뉴스 |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리섬섬길’의 전국 최초 관광도로 지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수시가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여수 ‘백리섬섬길’이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초 관광도로로 공식 지정됐다”며 “이는 남해안 다도해의 해양경관과 섬·바다·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여수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관광도로 지정은 백야도부터 팔영대교까지 23km 구간이 1차로 포함됐으며, 현재 공사 중인 화태~백야 구간 역시 준공 이후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지정은 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첫 사례로, 그 과정 또한 결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의 활동이 있었다”며 “본 의원을 비롯해 김종길, 정현주, 최정필, 이석주, 홍현숙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백리섬섬길의 경관, 해양자원, 도로 연결성 등 지정 요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정책 건의를 통해 지정 논의를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도로 지정이라는 첫 단추는 끼웠지만, 진정한 과제는 지금부터”라며 “백리섬섬길이 단순한 드라이브 코스가 아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된 핵심 관광 자산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향후 과제로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확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친환경적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그는 “구간별 특색을 살린 도보길·자전거길, 해양레저 체험,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머물고 싶은 길, 다시 찾고 싶은 길’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리섬섬길이 특정 지역만의 성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길 주변에 소외된 섬 마을과 어촌 경제, 지역 상권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경제 전반으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생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리섬섬길의 가장 큰 자산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인 만큼,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친환경적 보존과 책임 있는 관리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내·안전·운영 관리 체계 구축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선효 의원은 “백리섬섬길 관광도로 지정과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여수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연구회 활동을 중심으로 후속 과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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