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경북교육청은 19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회 경북학생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와 바른 삶의 태도로 경북교육의 가치를 실천한 학생 7명을 시상했다.
‘경북학생상’은 단순한 성적 경쟁을 넘어, 자기만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며 공동체와 함께 성장한 학생, 그리고 노력의 과정 속에서 배려와 책임을 실천한 학생에게 수여되는 경북교육의 대표 학생상이다.
올해 수상자들은 체육·예술·발명·기능·사이버보안·장애학생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은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성과를 거둔 학생들로, 획일적인 기준이 아닌 다양한 재능과 진로가 존중받는 ‘경북형 인재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 예술로 무대를 넓히다
포항예술고등학교 3학년 류병진 학생은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등, 성정음악콩쿠르 금상, TBC음악콩쿠르 특상, 신한음악상 2등 등 전국 주요 성악 콩쿠르를 연이어 석권하며 경북 예술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교내 공연과 합창단 활동, 교가 녹음 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예술적 재능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 기술로 사회를 지키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김동영 학생은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과 아·태 정보과학기술 국제학술대회 Young Scientist Award를 수상한 사이버보안 분야 유망주다.
재난 대응과 장애인 보조공학․국가안보 관련 보안 기술을 개발에 힘쓰는 한편, 안보 정책 연구와 자문에도 참여하며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생각을 현실로 만들다
영천중학교 3학년 김명준 학생은 속도에 따라 각도가 자동 조절되는 자전거 머드가드를 직접 설계․제작해 제46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D 프린팅과 센서 제어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 땀으로 기술을 잇다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 박현준 학생은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농업기계정비 부문 금메달을 포함해 해당 분야 4년 연속 금메달을 달성한 기능 인재다.
현장 중심 실습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농업기계정비 분야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며, 농업과 가업을 잇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 끈기로 한계를 넘다
운남중학교 3학년 박성하 학생은 2025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다이빙 1m·3m 스프링보드와 플랫폼 종목 개인 3관왕을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플랫폼 싱크로 2위, 3m 싱크로 3위를 차지하며, 개인 기량과 팀워크의 가치를 함께 보여줬다.
▢ 자기관리로 정상에 서다
경북체육고등학교 3학년 차아섬 학생은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도로독주·도로단체·4km 단체추발 종목 3관왕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사이클 유망주로 성장했다. 체계적인 자기관리와 꾸준한 훈련을 통해 경북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가능성으로 나만의 가치를 세우다
경산자인학교 중학교 3학년 박시은 학생은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슐런 종목 금·은메달을 수상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실한 훈련 모습과 학교생활 전반에서 책임감과 배려를 실천하며 학교 공동체의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경북 장애학생 체육과 특수교육의 가치를 넓히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학생상 수상자들은 남이 정해 준 길을 따라가기보다 각자의 재능과 관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삶의 방향을 개척해 온 학생들”이라며,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드러난 성실함과 배려, 도전 정신이 바로 경북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경쟁보다는 성장, 획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여정을 끝까지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경북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