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송파구는 12월 10일 서울시에서 개최한 2025 서울시 정원도시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직접 조성·관리해 온 ‘송파 마을정원사’ 정원이 서울시 최고의 정원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2025 서울시 정원도시상’은 시민 주도로 정원을 가꾼 우수 사례를 발굴·격려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고자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 공모로, 올해는 총 21개 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송파 마을정원사’가 최고 우수 사례로 꼽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송파 마을정원사가 가꾼 정원은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이 직접 새로운 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또, 인근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1년간 폐쇄돼 있던 신천어린이교통공원이 마을정원사들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정원과 산책로를 품은 신천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또, 신천근린공원 정원관리 자원봉사 활동에는 인근 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105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심사평에서 “주민 협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한 모범 사례”라고 호평했다.
올해 정원조성에는 송파 마을정원사 235명이 함께했다. 주민 생활 공간 주변 잡풀로 우거져 있던 곳곳에 신천근린공원 등 7개의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 ‘치매환자 가족 대상 치유정원’, ‘어르신 가든 조성’ 등 주민 대상 정원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일상에 정원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마을정원사는 “정원을 곁에 두고 바라보고 가꾸는 것만으로도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정원을 통해 치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일상 속 정원’ 조성을 위한 송파 마을정원사들의 정성과 노력이 이루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주민과 함께 지역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송파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