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활용 해양자원, 고부가 바이오소재로 변신

갈치·넙치 부산물‧해조류에서 기능성 원료 6종·시제품 3종 개발

 

제이앤엠뉴스 | 제주테크노파크가 그동안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제주 해양자원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위탁사업으로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제주 해양수산 바이오소재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어류 부산물과 미이용 해조류를 대상으로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실 단계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정 규모를 확장(Scale-up)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존 실험실 규모로 검증된 기술을 파일럿 규모 생산 공정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해,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성과로 어류와 해조류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생산 기술 6종을 확보했다.

 

어류 부산물에서는 갈치·넙치 머리에서 단백질 소재인 ‘펩톤’,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어유’, 어류 뼈를 원료로 제조한 칼슘 소재인 ‘어골칼슘’을 추출했다. 해조류의 경우 구멍갈파래에서 추출한 황산화 다당류인 ‘울반’, 괭생이모자반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인 ‘알긴산’, 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한천을 효소로 가수분해하여 얻은 ‘한천올리고당’을 각각 확보했다. 이들 소재는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 가능한 해양 유래 바이오 소재이다.

 

새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시제품 3종도 개발했다. 알긴산을 활용한 음료 ‘알긴톡! 감귤워터’, 넙치 머리 펩톤 기반 식품 ‘용암해수 밀크씨슬’, 울반 성분 함유 화장품 ‘제주씨위드 모이스처 마스크팩’ 제작을 통해 원료의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이번 사업은 연구기관에서 검증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장했다는 점과 제주 해양수산자원의 다양한 가치가 확인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확보한 원료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촉진하고 제주 해양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를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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