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고교생, 서울 주요 대학·의약학계열 합격자 100명 이상 증가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 387명 기록
하남교육지원청 신설로 교육 혁신 기대
학생 맞춤형 진학 설계로 교육 격차 해소

 

제이앤엠뉴스 | 하남시 고등학생들의 2026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에서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계열 합격자가 전년 대비 1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 및 의약학계열에 합격한 하남시 고교생은 총 3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87명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4년 전 128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결과다. 카이스트 등 특성화 대학 합격자 38명을 포함하면 주요 대학 합격자는 425명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교육재단 등 민·관·학의 협력이 뒷받침했다. 하남시는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을 위해 종합복지타운 6층에 합동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신설추진단을 운영하며 행정적 준비를 마쳤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하남시의 대학 입시 성과는 특정 학교에 치우치지 않고 시 전체 고등학교의 학력이 고르게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의대 정원 조정, 난이도 높은 시험 등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하남시와 하남교육재단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교 캠퍼스 투어: 나의 길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기준 1억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을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며, 2022년 시범 운영 이후 누적 참여 인원이 10,420명에 달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EBS 등 기업을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2024년부터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1,536명이 참여했다.

 

입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남시는 하남교육재단을 통해 1대 1 진학 컨설팅과 학생생활기록부 분석,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 '하남드리머즈'의 멘토링, 전·현직 직업인 특강 등도 제공하며, 2025년 기준 1만 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중앙대학교 창업지원단 등과 협력해 창업 동아리와 창업경진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1대 1 멘토링 시스템을 강화했다. 학생통학 순환버스 도입, 고3 수험생 석식비 지원,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지원금 등 교육 복지 정책도 시행 중이다.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3월 개교하는 한홀중학교는 하남시가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무상 임대해 설립됐다. 시는 33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진입로를 조성하고,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해 학생 안전을 강화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배움의 터전이 되는 '교육도시 하남'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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