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돌봄 전략’ 광주·전남 통합 이후 첫 전국대회 개최

강기정 시장, 통합돌봄 모델 4종 제시
전국대회, 지역 중심 돌봄 정책 공유
광주, 통합돌봄 정책 전국 확산의 출발점

 

제이앤엠뉴스 | 광주와 전남의 통합 이후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통합돌봄 정책 대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라이즈(RISE)센터·대학 라이즈(RISE)사업단,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광주교육센터가 공동주최했으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전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전문기관, 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중심 통합돌봄 정책의 실행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대회에서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맞춤형 돌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전남의 초고령사회 진입과 지역별 편차를 언급하며, 광주의 돌봄 모델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단계적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어촌형, 도서형 등 네 가지 맞춤형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대도시형은 광주 도심권과 나주 혁신도시권에 적용해 맞벌이·1인 가구를 위한 긴급·야간 돌봄,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중소도시형은 순천, 여수, 목포, 광양, 나주 등에 노인·아동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사례 관리와 방과후 돌봄을 강화한다. 농어촌형은 고령층을 위한 방문 간호, 이동식 돌봄, 교통 동행 지원을, 도서형은 신안, 진도, 완도 등에서 원격 의료와 영상 상담을 통해 접근성 문제를 해결한다.

 

광주시는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누구나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공동체 돌봄, 의료돌봄, 기본돌봄 등으로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형 통합돌봄의 현장 경험과 실행 전략이 공유됐으며, 자치구별 특화 모델, 민관협력 사례, 대학 연계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도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13개 기관이 참여한 홍보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협력사업과 우수사례가 전시됐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강연에서 김용익 (재)돌봄과미래 이사장은 통합돌봄의 방향에 대해 "통합돌봄은 중앙이 설계하는 제도가 아니라 지역이 만들어가는 실천"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전략과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의료돌봄, 생활돌봄, 동·자치구 실무, 전문기관 협업 등 4개 분과에서 총 16건의 현장 사례가 발표됐다. 각 분과는 사업 설계부터 실행, 조정 과정까지 구체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시행착오와 해결과정도 함께 소개했다.

 

강기정 시장은 통합특별법 제320조에 명시된 돌봄특구 지정이 광주의 복지 정책이 전남으로 확산될 법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시가 1세대 누구나 돌봄에서 4세대 기본돌봄까지 진화시킨 통합돌봄을, 이제는 지역 맞춤형 돌봄을 통해 5세대 기본사회 돌봄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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