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위례선 트램 현장 점검…12월 개통 위해 행정력 집중

12월 개통 목표로 모든 행정력 동원
위례선 트램, 교통체계 혁신 기대
상권 활성화 위한 트랜짓몰 조성 계획

 

제이앤엠뉴스 | 서울시가 위례선 트램의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후 위례호수공원역과 장지천교 구간의 트램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시민 안전과 완벽한 개통을 위해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에서 복정역, 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총 5.4km, 12개 정거장 규모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차량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공중전선 없이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이 적용됐으며,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저상 구조로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쉽게 승하차할 수 있고, 도로 매립형 궤도와 전방 충돌 경보장치, 보행자 하부끼임 방지장치 등 안전 설비도 갖췄다. 정거장에는 열차 진출입 상태를 색상으로 표시하는 스마트 경관조명이 도입됐다.

 

위례선 트램 사업은 2008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경제성 부족 등으로 오랜 기간 진전이 없었다. 2018년 서울시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된 뒤에도 속도가 더뎠으나, 2021년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오송 시험선에서 5000km 이상의 예비 주행 시험을 완료했고, 2023년 3월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스템 안전성과 품질 확보에 나섰다.

 

현재 위례선 트램은 실제 노선을 따라 시운전과 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4월부터는 철도종합시험운행을 통해 시설물과 시스템의 안정성,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위례선 트램 개통으로 약 12만 명이 거주하는 위례신도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천역에서 복정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되고, 마천역에서 위례중앙광장까지도 24분에서 8분으로 줄어든다. 1.5km 구간에는 트랜짓몰이 조성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걷기 좋은 거리가 마련된다. 장지천 교량에는 트램 특화 조명, 위례호수공원에는 분수쇼 등 수변 경관도 조성된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 점검 후 "2008년 확정 후 18년의 기다림 끝에 올해 개통을 앞둔 위례선 트램이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발이 될 준비를 차곡차곡 해 나가고 있다"며 "철도종합시험운행 기간 동안 시스템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 연말 개통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례선 트램 개통을 통해 위례신도시의 교통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까지 이어지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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