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광주광역시는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을 북구 효령·용전·용강동 일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최근 부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전 계획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0월 1차 설명회 이후의 추진 과정과 선정 결과가 공유됐다. 또한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도매시장의 미래 역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접근성, 개발제한구역 활용, 확장성 등 세 가지 기준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평가해 효령·용전·용강동 일원을 최종 이전지로 선정했다. 이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고, 기존 시장보다 약 6배 넓은 32만㎡ 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
광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올해 상반기 신청할 예정이며, 선정 시 총 31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새 시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첨단 유통시스템과 2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전 예정지 일대는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막기 위해 2월27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일정 면적 이상 토지 거래 시 관할구청 허가가 필요하며, 실수요 목적 외 거래는 제한된다. 4월에는 개발행위 허가 제한도 추가로 시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도매시장이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 배후지를 기반으로 유통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하고, 산지와 도매시장을 연계해 물류 효율성과 농업인 소득, 소비자 만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별법에는 도매시장 운영을 위한 특별기금 설치 근거도 포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은 호남권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자 광주전남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불법투기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는 한편 시설현대화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