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3·1절 맞아 독립운동가 3명 신규 서훈…유족에 감사 전달

고 이순흠,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명예 회복
전남운동협의회, 항일운동의 중요한 역할 수행
장흥군, 독립유공자 유족에 감사와 위문품 전달

 

제이앤엠뉴스 | 장흥군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지역의 독립운동가 3명이 새롭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3월 1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는 장흥 출신 고 이순흠 선생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순흠 선생의 자녀 이영애 씨가 대신 표창을 받았다. 이순흠 선생은 1934년 장흥에서 비밀결사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에 참여하며 항일운동에 힘쓴 공로가 인정됐다. 전남운동협의회는 일제 식민통치에 조직적으로 맞서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사회개혁을 추구한 단체로, 전남 지역 항일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서훈에는 고 이상흠 선생과 고 문락교 선생도 포함됐다. 이들 역시 장흥 출신으로, 항일운동에 헌신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를 계기로 장흥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지역의 항일 역사도 다시 평가받고 있다.

 

장흥군은 3·1절을 맞아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12가구를 직접 찾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들 유족 중에는 3·1운동 당시 전남 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해 2005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고 양회준 선생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뿌리"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깊이 기억하고,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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