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일습지포럼 성료…70여 명 전문가 한자리에

약 70명 참석, 습지 보전 논의 활발
4개 세션 통해 다양한 주제 다뤄져
연천군, 습지 보전 관광 활성화 의지 표명

 

제이앤엠뉴스 | 연천군에서 열린 제20차 한일습지포럼이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임진강 자연센터 세미나실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에는 연천군,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일본람사르네트워크, DMZ생태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습지 관련 전문가와 NGO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한일습지포럼은 2007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연천군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연천군수의 축사로 시작됐고, 세계습지네트워크(WWN) 공동의장 아가사 치샤 세계자연기금 잠비아 대표, 킴 다이아나 코놀리 뉴욕주립대 교수, 제니퍼 조지 EAAFP 사무국 대표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나가이 미츠히로 일본 람사르네트워크 대표와 김순래 한국습지NGO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포럼은 ‘연천 임진강 람사르 습지 지정’과 ‘공공개발과 GBF 30x30 목표 달성의 한계와 노력’을 주제로 네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세 개의 세션이 임진강 자연센터 세미나실에서 오프라인 50여 명, 온라인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세션 1에서는 연천군의 생태환경과 람사르 습지 지정 준비 과정을 다루며, 서승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장의 기조 강연과 연천군청 생태전문가, 지역활동가, 일본 이즈미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 2에서는 한국과 일본 전문가 7명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M GBF) 30x30 목표’와 관련해 양국의 공공사업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세션 3에서는 참가자들이 철새와 바다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강평화습지원과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두루미 등 철새 관찰이 이뤄졌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에는 임진강과 한탄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습지가 발달해 있는 데 비해 그에 대한 생태적 가치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우리군도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을 넘어 습지 보전을 통한 보존관광과 ‘더 많은 자연(Nature Positive)’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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