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두꺼비 로드킬 문제…시장, 생태환경 개선 대책 지시

두꺼비 로드킬 문제 해결 위한 현장 점검 실시
아중호수도서관 주차장 조성계획 전면 보류 결정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자원 개발 방안 마련 주문

 

제이앤엠뉴스 | 전주시 아중호수 일대에서 두꺼비 로드킬이 잇따르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최근 아중호수 주변에서는 이상기후와 산란 시기 조기 도래로 인해 두꺼비가 도로를 횡단하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늘었다. 전주시는 해빙기와 봄철 산란기에 두꺼비의 이동 경로인 기린봉과 아중습지 사이 도로에 U형 수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해 로드킬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는 산란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기존 대책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중호수도서관 인근 무릉제 일원에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조성이 추진됐으나, 해당 부지가 두꺼비와 참개구리 등 양서류의 집단 산란지임이 확인됐다. 이에 우범기 시장은 현장 점검 후 임시주차장 계획을 전면 보류하도록 지시했다.

 

우 시장은 각 부서와 함께 환경청, 환경운동연합, 농어촌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로드킬 저감 및 생태계 보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두꺼비 서식지 복원을 중심으로 양묘장과 아중호수도서관을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새로운 생태관광자원 구상도 지시했다.

 

우범기 시장은 "아중호수를 누려야 하는 전주시민과 환경보전, 생태계보호라는 큰 틀 안에서 함께 지켜나가야 할 지속가능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며, 3월 산란기와 5월 부화기에 아중호수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서행 또는 우회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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