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 상권 재도약 위해 현장 행정 본격화

오영훈 지사, 상인 격려하며 현장 목소리 청취
주민 대표들, 원도심 활성화 방안 논의
서귀포 원도심, 100억 원 투자로 체질 개선 추진

 

제이앤엠뉴스 | 서귀포 원도심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장 중심의 행정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와 명동로상가 등 주요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상권의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정은 골목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오 지사는 이중섭거리를 둘러보며 상권의 실태를 살폈다.

 

서귀포 원도심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됐다. 제주도는 이를 바탕으로 ‘제주의 예술인’ 테마 거리 조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 등 상권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날 현장 방문 후 스타트업베이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는 송산·정방·중앙·천지동 등 4개 동의 주민 대표 12명이 참석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 대표들은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한 공동체 약화 문제를 언급하며, 원도심 살리기 협의체 운영 지원, 청년 유입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 도시 정비 및 노후 주거지 개선, 빈 점포 활용, 4개 지역 통합 축제 개최 등을 건의했다. 과소동 통폐합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한 충분한 의견 수렴과 단계적 추진, 통합 이후 주민센터 접근성, 선거구 획정, 행정 서비스 연속성 등 생활 불편 해소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 원도심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주민과 함께 원도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사람이 다시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귀포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골목형 상점가 육성 등에 1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섭미술관 인근 버스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3월 중 버스주차장이 완공되면 크루즈 관광객이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하차한 뒤 이중섭미술관 주차장에서 승차하는 동선으로 운영된다”며, “이를 통해 이중섭거리와 명동로상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과소동 통폐합 추진에 대해서는 “행정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추진 협의체를 만들어 동력을 모으는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추진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제주도정도 함께 머리를 맞대겠으며, 원한다면 도 차원의 용역도 추진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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