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열린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10만4천명 인파 ‘성황’

서울시, 안전관리 대책으로 10만 인파 무사히 관리
관계기관 협력으로 안전사고 0건 기록
서울시, 글로벌 축제 분위기 이어갈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제이앤엠뉴스 |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이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서울시의 안전 관리 역량과 환대가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 4천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는 공연이 확정된 직후부터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및 주최 측과 협력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시장 주재 2회, 행정1·2부시장 주재 5회 등 총 7차례의 회의에서 안전, 교통, 인파, 편의, 의료 분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공연 이틀 전에는 오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대 주변, 지하철 출입구, 안전 펜스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행사 전날 밤에는 서울시 재난안전실장과 시민안전대책본부 실무반장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행사 당일에는 서울시와 관계기관에서 3,400여 명, 주최 측 인력을 포함해 총 8,20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세종문화회관 4층에는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가 설치돼 서울시,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 하이브 등이 인파와 현장 상황을 공동 관리했다. 소방은 102대의 소방차와 803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경찰은 스타디움형 통제 방식을 적용해 인파 분산과 위험 상황 대응에 나섰다.

 

환경 정비도 신속히 이뤄졌다. 중구, 종로구, 주최 측은 청소 인력 274명과 차량 53대를 동원해 쓰레기통 수거와 거리 환경 관리를 진행했다. 공연 종료 후 3시간 내 1차 정비를 마쳤고, 다음날 새벽 6시 도로 물청소로 마무리했다. 화장실 청결과 안내를 위해 162명이 별도 배치됐다. 세종대로는 공연 전날 밤 9시부터 통제됐으며, 일요일 새벽 6시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서울시는 행사장 주변 시설물, 공사장, 맨홀 등 276건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 및 조치했다. 지하철 환기구와 역사 출입구 등 82개 지점에는 추락 방지 펜스를 설치했다. 행사장 반경 1km 내 따릉이 대여소 58곳을 일시 폐쇄하고, 자전거와 킥보드도 회수했다. 이 같은 조치로 안전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120다산콜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상담 인력을 자정까지 확대 운영했다. 서울관광재단의 관광통역안내사 68명과 자원봉사 안내·통역 550명도 현장에 배치됐다. 서울시 누리집에는 BTS 컴백공연 종합안내 메뉴가 신설됐고, 8개 언어로 제작된 관광 가이드북이 배포됐다.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에는 다국어 안내문과 방송이 시행됐으며, 교통정보 안전문자도 한국어와 영어로 발송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공연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 달여간 경찰과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파 대응부터 교통, 안전대책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점검했다"며 "현장에서 헌신해 준 모든 공직자들과 질서 있고 성숙한 관람 문화를 보여준 시민과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 컴백 무대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문화적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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