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추진…맞춤형 돌봄 지원

병원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홀몸노인 및 중증환자 대상 서비스 제공
의료기관과 협약 통해 통합돌봄 체계 구축

 

제이앤엠뉴스 | 서대문구가 퇴원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연계 사업을 시작했다.

 

병원 치료를 마친 후에도 일상생활 유지, 식사, 위생, 이동, 복약 관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서대문구는 병원과 협력해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병원에서 돌봄이 필요한 퇴원 예정자를 선별해 구에 의뢰하면, 서대문구 통합돌봄 전담 조직이 개인별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 계획을 세우고 적합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원 대상은 홀몸노인, 일상생활 기능이 저하된 주민, 암이나 심부전 등 중증 만성질환을 가진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이다. 지원 절차는 의료기관의 대상자 발굴과 의뢰, 통합돌봄 전담조직의 지원 검토, 개인별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및 지원, 지속적 모니터링 등 5단계로 구성된다.

 

서대문구는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료, 구강관리,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가사·식사·이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특화 서비스와 서울시 긴급 돌봄 SO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지난달 24일에는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18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참여 기관은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동신병원, 서울적십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상급·책임의료기관 5곳,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 공공병원 9곳, 그리고 서울중앙요양병원 등 관내 요양병원 4곳이다. 협약식에는 각 병원장과 실무진이 참석해 퇴원환자의 재가 복귀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강연 세브란스병원장은 "의료는 환자가 지역사회로 돌아가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까지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서대문구와의 협약을 통해 환자의 안정적 재가 복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퇴원 이후의 공백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병원과 지자체, 지역사회를 잇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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