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개관…여성·남성 숙소 분리 운영

기숙사, 남부권에 이어 두 번째 권역 거점
총사업비 6억9500만원으로 조성 완료
근로자와 농업인 상생 모델로 운영될 예정

 

제이앤엠뉴스 | 고창군이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새롭게 열어 권역별 농업 인력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창군은 5일 오후 공음면 선동리에서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고창군수,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중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남부권 농업근로자 전용 기숙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권역 거점시설이다. 총사업비 6억9500만원이 투입됐으며, 2024년 상반기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유휴 건물 1개동을 리모델링한 뒤, 추가 예산 2억4500만원을 확보해 총 3개 동으로 확장했다. 2026년 2월 최종 리모델링을 마치고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기숙사는 주1동(56평, 6개실), 주2동(27평, 5개실), 주3동(40평) 등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주1동은 여성근로자 숙소로 약 20명, 주2동은 남성근로자 숙소로 약 10명을 수용하며, 주3동에는 공동취사장, 식당, 세탁실, 관리실 등 공용공간이 마련됐다. 총 30명이 생활할 수 있다.

 

2월 24일에는 캄보디아 근로자 23명이 먼저 입국해 농가의 일손을 돕고 있다. 전원이 입소하면 공음·무장·아산 권역 농가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하는 중부권 거점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사업 규모를 확장했으며, 장기간 방치됐던 유휴시설을 현대적 주거 기준에 맞게 개선해 근로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지역 내 유휴시설을 주민과 협력해 재정비하고, 기숙사를 마을 공동체 안에 배치해 농가, 근로자, 마을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상생형 모델로 운영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2년 280명에서 올해 상반기 3000명 입국이 확정됐고, 하반기에는 400여 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총 3400여 명 규모로, 4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농업은 사람으로 지탱된다"며 "근로자와 농업인이 함께 웃는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권역별 기숙사 확충과 체계적인 인력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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