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경상남도는 최근 국제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9일 유가 안정을 위한 특별 지시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일 열린 민생경제안정 대책회의 이후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대책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대책반은 기업 지원과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주유소의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유류 매점매석, 정량·정품 미달 판매,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산업국장이 이끄는 합동 점검반에는 시군과 한국석유관리원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데 주력한다.
주유소 업계에는 국제 유가 상승분을 초과하는 가격 인상이나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인 가격 안정 동참을 요청하고,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경상남도와 산하 기관은 의무적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있다.
경상남도는 경제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18개 기관의 민관합동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지난 6일 대책회의에는 한국은행, 코트라,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해 호르무즈 해협 공급 불안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8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 지원과 함께 한국은행 경남본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융자 및 이차보전 사업과 연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기업119' 플랫폼을 통해 이란 사태 관련 상설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원스톱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요금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매점매석 방지와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미화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이 지역 물가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석유 업계의 자발적인 가격 안정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시군 합동 점검반을 통한 면밀한 상황 관리로 유통 질서를 바로잡아 도민들이 체감하는 유류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