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첫 삽…2027년 완공 목표

박형준 시장, 원전 기자재 시장 주도권 확보 강조
센터,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 기대감 높아
부산, 원전 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계획

 

제이앤엠뉴스 | 부산시가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강서구 미음동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덕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도읍 국회의원,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과 구의원, 한국기계연구원장, 지역 대학 총장, 원자력 관련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개 지자체 중 부산이 경남, 경북보다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021년부터 SMR 소·부·장 파운드리 구축사업 사전기획과 2023년 기획용역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4월 기후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후 전국 최초로 착공을 시작했다.

 

센터는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되어 약 4천㎡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 후 2028년까지 12종의 핵심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이 혁신제조 장비 구축과 사업 운영을 맡고, 부산테크노파크는 시제품 제작과 기업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해양대학교는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한국원자력기자재협회는 성과확산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센터는 전자빔용접시스템, 레이저클래딩시스템 등 12종 장비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장비 공동 활용과 제작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SMR 주 기기 제작 기술은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중소·중견기업은 독자적 기술 확보와 장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센터는 이들 기업의 기술 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소형모듈원자로(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를 착공함으로써 차세대 원전 기자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 센터가 지역 원전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이 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자력발전소가 부산에서 처음 해체 추진됨에 따라 원자력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제작지원과 함께, 원전 해체까지 아우르는 인력양성, 기술개발(R&D) 등 지원사업을 아낌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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