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보전 위해 민간·지역사회와 협력 확대

오영훈 지사, 주민 목소리 청취하며 간담회 진행
곶자왈 도민자산화 사업에 51억 원 투입
국가와 민간, 곶자왈 매입에 적극 참여 중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6일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을 찾아 재단 관계자와 곶자왈 상생협력 마을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범훈 공유화재단 이사장, 나봉길 교래리장, 김재남 저지리장, 오영삼 수산2리장 등 마을 대표와 곶자왈 해설사, 시니어 활동가들이 참석해 곶자왈 보전과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영훈 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곶자왈생태체험관을 둘러보며 이용객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민대표와 해설사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환경교육 인프라 확충과 활동 여건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곶자왈 도민자산화 사업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51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 27.1ha를 매입했으며, 2026년에는 본예산과 고향사랑기금을 합쳐 23억 원을 들여 매입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산림청도 2009년부터 2025년까지 642억 원을 투입해 조천·한경 곶자왈 지역 사유림 546.6ha를 매입했고, 2026년에도 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부터 2025년까지 도민과 기업의 기탁금 144억 4,000만 원으로 115.8ha를 매입했으며, 2026년에도 공유화 운동을 이어간다.

 

오영훈 지사는 "공유화재단과 도민의 힘으로 곶자왈을 매입해 온 과정은 자연의 가치를 보전하고 미래 세대의 권리를 현세대가 함께 책임지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한경과 조천, 성산으로 이어지는 곶자왈 생태축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불편을 감내해 온 지역 주민들의 협조 덕분인 만큼 도정에서도 지역 상생 방안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