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 29년 만에 재탄생…수인선 철교, 역사 문화 쉼터로 변신

연수구, 쉼터 조성사업 준공식 개최
구청장 이재호, 주민 편의성 강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명소 기대

 

제이앤엠뉴스 | 수인선 철교가 29년간 방치된 끝에 연수구에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주민 쉼터로 새롭게 조성됐다.

 

연수구는 연수동 636번지 일대에서 ‘수인선 폐철교 쉼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1937년 개통 이후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되다가 1995년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철교 부지는 오랜 기간 활용되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연수구는 이 공간을 재생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구조물 안전진단과 정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한 정비를 넘어, 역사적 의미와 주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쉼터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트러스 구조의 미를 살린 경관 조명과 수인선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 및 연표로 구성된 ‘히스토리 월’이 설치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수인선 폐철교 쉼터 조성은 단순히 버려진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 지친 구민들에게 여유와 행복을 돌려주고,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되새기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담대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던 옛 철길의 의미를 되살려, 앞으로도 과거의 유산을 현재의 가치로 승화시켜 1,200명의 공직자와 함께 구민들이 꿈꾸는 연수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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