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작 환경은 좋아졌지만, 동시에 경쟁도 훨씬 치열해졌다. 이제는 잘 만든 콘텐츠라도 선택되지 않으면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가 됐다. 작품의 완성도만으로는 부족한 시대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기획자 한지민을 만나 현재 시장의 변화와 기획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다양한 OTT 프로젝트와 디지털 콘텐츠 기획을 경험하며 변화된 환경을 직접 체감하고 있는 인물이다. 한지민은 지금 콘텐츠 시장의 핵심을 ‘선택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콘텐츠 자체보다 ‘클릭되는 순간’이 더 중요해요. 선택되지 않으면 아무리 잘 만들어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는 특히 이용자의 선택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고르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어요. 몇 초 안에 볼지 말지를 결정하고, 마음에 안 들면 바로 넘어갑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획 단계부터 영향을 준다. “이제는 콘텐츠를 만들 때부터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먼저 고민합니다. 썸네일, 제목, 첫 장면까지 모두 기획의 일부예요.” 그는 썸네일과 제목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체감상 절반 이상이라고 봐요. 썸네일과 제목이 클릭을 만들고, 그 다음
제이앤엠뉴스 | 음악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한 곡이 크게 성공하는 것보다, 얼마나 오래 노출되고 소비되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구조다. 스트리밍 중심 환경 속에서 음악의 ‘성공 공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음악 기획자 이서진을 만나 변화된 시장 구조와 아티스트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다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음원 발매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현재 음악 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히트의 개념 변화’를 꼽았다. “예전에는 차트 1위를 하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조금 달라요. 잠깐 올라가는 것보다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는 특히 스트리밍 환경이 이러한 변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계속 새로운 음악을 듣습니다. 한 곡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요. 그래서 짧게 크게 터지는 것보다, 꾸준히 들리는 곡이 더 의미가 있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기획 방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예전에는 한 번의 컴백에 모든 걸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지금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한 곡이 아니라 여러 콘텐츠를 통해 계속 노출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