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2.0’ 발표…7조3천억 투입해 혁신 산업거점 조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 개선
첨단 산업 거점 조성 및 주택 공급 확대
녹지 공간 회복으로 그린 프리미엄 강화

 

제이앤엠뉴스 | 서울시는 서남권 지역을 미래 성장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서남권 대개조 2.0'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7조 3천억 원이 투입되며, 교통, 산업, 주거, 녹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대적인 혁신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우선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난곡선 등 주요 도시철도 노선의 신설과 확장, 남부순환도로와 국회대로의 지하화, 서부간선도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지역 접근성을 높이고, 강남에서 강서까지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남부순환지하도로와 국회대로 지하차도, 서부간선도로 확장 등 구체적인 사업도 포함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마곡, 온수산업단지, G밸리 등 기존 산업단지를 연구, 창업, 생활이 결합된 혁신 플랫폼으로 재편한다. 마곡산업단지는 복합용지 전환과 R&D센터 건립, G밸리는 산업단지계획 재정비와 지원시설 비율 확대, 온수산업단지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온수역 인근에는 기술인재사관학교 서남캠퍼스가 들어서 연간 500명의 기술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고척동에는 서울 테크 스페이스가 조성되고, 관악S밸리에서는 벤처창업 지원과 연구·교류 기능이 강화된다.

 

주거 부문에서는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모아주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당산공영주차장과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에는 양육친화주택이 들어서며, 개봉동과 개화산역 공영주차장에는 행정복합시설과 시니어타운 등 공공시설이 민간투자로 확충된다. 서부트럭터미널과 목동운동장·유수지에는 종합체육시설과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녹지와 문화 인프라 확충도 주요 과제다. G밸리 일대에는 도심형 가로숲과 공유정원이 조성되고, 서울초록길이 48.4km 규모로 연결된다. 안양천과 도림천에는 수변카페와 수상레저시설, 문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봉천천과 도림천2지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건립될 예정이며,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는 미디어 플랫폼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남권을 '연결 공간', '미래산업 플랫폼', '살기 좋은 생활도시', '녹색매력 도시'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남권은 오랜시간 서울 성장을 뒷받침해 온 산업의 엔진으로 새로운 비전으로 가치를 높이고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통 인프라부터 산업, 주거, 녹지를 혁신해 도시균형발전과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