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인파 실시간 분석 ‘IoT 스캐너’ 52대 경동시장·수변공원에 설치

경동시장과 중랑천에 총 52대 설치 예정
4억9천만 원 사업비로 2026년 완료 목표
AI 기반 인파 관리 체계로 안전 강화 계획

 

제이앤엠뉴스 | 서울 동대문구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현장 대응으로 연결하는 IoT 스캐너 기반 유동인구 분석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동대문구는 10일 오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계획과 활용 방안, 설치 위치 및 관제 범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구청장과 안전재난과장 등 관계자 9명, 그리고 사업 수행사인 ㈜에스티엔인포텍이 참석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경동시장과 중랑천 수변공원(축제장)을 대상으로 하며, Wi-Fi probe 방식의 IoT 스캐너 52대가 설치된다. 경동시장에는 45대, 수변공원에는 7대가 배치되며, 서버와 네트워크 등 기반 인프라와 분석 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사업비는 총 4억9천만 원으로, 특별교부세 4억4천만 원과 구비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스템 구축은 2026년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운영 과정에서는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 안전관리 조치가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대응 체계가 연계된다. 데이터가 쌓이면 시간대와 구역별 혼잡 패턴을 분석해 위험 구간을 미리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도 가능해진다.

 

수집된 정보는 히트맵 지도, 구역별 방문자 추이, 실시간 체류 인원과 밀집도, 체류 시간 분포, 재방문 비율, 유출입 동선 등 다양한 형태로 시각화되어 현장 대응과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실시간 현황판을 통해 운영을 지원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사후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개선 사항을 반영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AI 공존도시 동대문 기조 아래 전통시장과 축제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시간 관측과 조기 감지 기반의 인파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 징후를 사전에 예측·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즉시 대응체계를 철저히 갖춰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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