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사랑하는 두 사람은 반드시 같은 속도로 걸어야 할까. 한 사람은 이미 마음이 앞서 있는데 다른 사람은 아직 천천히 다가오고 있을 수 있다. 누군가는 기다리고, 누군가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속도가 다르면 두 사람은 엇갈린다. 하지만 시계를 바라보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가능해진다. 시침과 분침, 초침은 한 번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초침이 한 바퀴를 도는 동안 분침은 조금 움직이고, 시침은 더 천천히 앞으로 간다. 그런데도 세 바늘은 같은 시계 위를 돌며 계속해서 서로를 만난다. 가수 해나(HAENA)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시, 분, 초’는 바로 이 익숙한 원리를 사랑의 언어로 바꾼 곡이다. 지난 6월 첫 디지털 싱글 ‘틀린 답만 골라’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한 해나는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로 돌아왔다. ‘시, 분, 초’는 묵직하면서도 에너지 있는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시간의 엇갈림과 만남을 그린다. 경쾌하게 달리는 기타 선율 위에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두 사람을 시곗바늘에 빗댄 것이 특징이다. 노래의 시작에서 화자는 두 사람이 그동안 수없이 스쳐 지나갔던 순간을 돌아본다. 그 모든 엇갈림이 처
제이앤엠뉴스 | 사랑이 끝난 뒤 가장 오래 남는 것은 헤어지던 순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때 왜 붙잡지 않았을까. 왜 상대가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이미 떠나간 사람에게 더 이상 전할 수 없는 말은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선명해지기도 한다. 가수 윤여규가 신곡 ‘죄’를 통해 바로 그 순간을 노래한다. ‘죄’는 떠나간 사랑을 붙잡지 못한 한 남자의 죄책감과 후회를 담은 록 발라드다. 곡을 소개하는 문장 역시 “지키지 못한 사랑, 그 묵직한 업(業)에 대하여”다. 여기서 말하는 ‘죄’는 실제 잘못을 의미하기보다 사랑이 끝난 뒤 화자가 스스로에게 내린 감정적인 판결에 가깝다. 곡 속 화자는 떠나간 사람의 뒷모습을 반복해서 떠올린다. 시간이 지나면 작아져야 할 것 같았던 기억은 오히려 마음 한편에서 점점 커지고,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리는 평범한 순간에도 과거의 상처가 되돌아온다. 특히 화자가 기억하는 것은 자신의 슬픔만이 아니다. 사랑했던 사람이 자신에게 안겨 흘렸던 눈물과 상처까지 뒤늦게 되돌아본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붙잡지 못했던 것과 떠나보냈던 것을 ‘죄’라고 부르며 용서를 구한다. 이 지점에서 ‘죄’는 일반적인 이별 노래
제이앤엠뉴스 | 어떤 음악은 처음 들었던 순간보다 시간이 흐른 뒤 더 깊게 다가온다. 지나간 사람을 떠올릴 때, 혼자 걷는 늦은 밤, 이미 끝났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마음만은 그 자리에 남아 있을 때 비로소 이해되는 노래가 있다. 밴드 넬(NELL)의 음악이 그렇다. 넬의 대표곡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흔히 ‘기억을 걷는 시간’이다. 그러나 넬의 음악을 조금 더 깊이 따라가 보면 이들의 노래를 관통하는 것은 단순한 이별이나 슬픔만이 아니다. 기억과 상실, 불안과 고독, 그리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의 내면이 오랜 시간 음악 안에 기록돼 있다. 특히 김종완의 섬세한 보컬과 반복적으로 쌓이는 밴드 사운드, 공간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편곡은 넬 특유의 정서를 만들어왔다. 감정을 직접 폭발시키기보다 조금씩 쌓아 올리고, 때로는 비어 있는 공간마저 음악의 일부처럼 들리게 한다. 그래서 넬의 노래는 한 곡씩 떼어 듣는 것과 여러 시대의 음악을 이어 듣는 경험이 조금 다르다. 이번 제이앤엠뉴스 뮤직큐레이션에서는 넬의 음악이 지나온 시간을 따라가며, 오래전의 기억부터 상실 이후 남겨진 감정까지 그들의 음악 세계를 다시 들어본다. CURATION 01. S
제이앤엠뉴스 | 한국 록 음악의 상징적인 밴드 노이즈가든(Noizegarden)이 신곡 ‘파도’를 발표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 곡은 1999년 밴드 해체 이후 무려 27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2014년 단발성 리유니언 공연 이후 12년 만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리는 작품이다. 특히 ‘파도’는 데뷔 앨범 <Noizegarden> 발매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노이즈가든은 1990년대 한국 록 신(Scene)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밴드로 평가받는다. 당시 거칠면서도 감각적인 사운드와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이번 신곡 ‘파도’는 현재 준비 중인 EP <2026 Demo>의 선공개 싱글이다. 오랜 시간의 공백 끝에 발표되는 곡인 만큼 단순한 복귀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제목처럼 밀려왔다 사라지는 감정의 흐름과 긴 시간 끝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밴드의 시간을 담아낸 듯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최근 음악 시장에서는 과거를 대표했던 밴드들의 재결합과 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향수를 넘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음악의
제이앤엠뉴스 | 활밴드 김명기, 인형의 제국 리마스터 앨범 공개 '활밴드(Hwal Band)' 2집 리마스터링 1st Digital Single [인형의 제국] 보컬의 신 김명기가 이끄는 밴드 '활'의 2집 앨범 수록곡 '인형의 제국'을 리마스터링하여 다시한번 공개한다. 지난 2004년 발매되었던 활밴드의 2집 앨범은 CD로만 발매되어 음원사이트에는 정식으로 공개된 적이 없는 앨범이었다. 그럼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에서 수백만 조회수 기록과 동시에, 정식 음원 요청 문의가 쇄도하며 록매니아와 활밴드(김명기)의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5년 리마스터링 하여 새롭게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김명기 Produced by 김명기 Lyrics by 김명기 Composed by 김명기 Arranged by 김명기 Vocal by 김명기 Drums by 김명기 Bass by 이경남 Guitar by 김안수 Synth by 김명기 Recorded by KMK MUSIC Mixed & Mastered by KMK MUSIC Album Artwork by 박우재 Producing Director 이지호 A&a
제이앤엠뉴스 | 싱어송라이터 안예찬이 신곡 "우린 왜 고생하나"를 공개하였다. 안예찬’ Digital Single [우린 왜 고생하나] 이 앨범은 내 이름으로 발표하는 첫 작업물이다. 음악을 하는 과정은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했지만, 그만큼 힘들고 도전적인 시간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덕분에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 어려운 순간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그 속에서 청춘의 열정과 아쉬움을 느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 듦속에서 우리는 감사와 멋스러움을 발견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린 그렇게 고생하고 사는거다. 이 노래도 그러한 과정 속에서 태어났다. 우리의 삶처럼. [Credit]Lyrics by 안예찬, 한서진 Composed by 안예찬, 한서진, 이병도 Arranged by 안예찬, 이병도 Vocal 한서진 Drum 안예찬 Bass 한혁일 Keyboard 이병도 Guitar 서유원 MIDI Programming 이병도 Chorus 한서진, 안예찬 Recorded by 한혁일 @bassist_hyeokil, 이
[제이앤엠뉴스] 인디 아티스트 빈차일드는 전곡 셀프 프로듀싱한 첫 앨범 ‘We Lost Our Summer’는 제이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월 21일에 전세계 음원사이트에서 공개 했다. We Lost Our Summer는 빈차일드가 그동안 좋아하고 영향 받았던 모든 장르의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곡을 써왔던 빈차일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나 자신의 의미를 찾는 법을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험적인 앨범 프로듀싱에 대중적인 멜로디와 공감되는 가사는 대중들의 머리속에 빈차일드가 어떤 아티스트인지를 강력히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빈차일드는 이번 앨범 ‘We Lost Our Summer’의 16번 트랙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처럼 아예 프로듀싱만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한편 빈차일드의 첫 번째 앨범 ‘We Lost Our Summer’는 10월 21일 이후 전세계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중이며, 곧 정규 2집 ‘Art Of Loving’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제이앤엠뉴스] 밴드 '로코다이브'가 두번째 싱글 'Resist'를 공개했다. 이번 두번째 앨범 'Resist'는 슬픈 이끌림에게서 저항하는 이야기 이성을 부여잡고 현실과 마주하는 슬픈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위로의 메세지를 담은 곡이다. 로코다이브 멤버 배준호가 작사작곡, 편곡에는 배준호를 포함한 로코다이브 멤버 이제희, 이승환이 함께 참여하였다. 한편 로코다이브의 신보 'Resist'는 2023년 6월 5일에 발매되어, 현재 전세계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