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끝까지 본 사람’보다 ‘시작한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제이앤엠뉴스 | OTT 시대에 들어서면서 콘텐츠의 성공을 판단하는 기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시청률이나 관객 수처럼 ‘얼마나 많이 봤는가’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얼마나 시작했는가’, ‘얼마나 초반에 머물렀는가’가 더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OTT 데이터 분석가 김현우를 만나 변화된 시청 지표와 콘텐츠 평가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플랫폼 내 시청 데이터를 분석하며 콘텐츠 성과를 측정하는 일을 하고 있다. 김현우는 현재 시장의 핵심 지표로 ‘시작률’을 꼽았다. “예전에는 끝까지 본 사람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작했는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소비 환경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시청자가 언제든지 이탈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 자체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과제가 됐습니다.” 특히 그는 ‘초반 유지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5분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남아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구간을 넘기지 못하면 추천에서도 밀려나게 됩니다.” 플랫폼 알고리즘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초반 반응이 좋은 콘텐츠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노출되고, 반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