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프랑스 정상회담 개최…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조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협력 강화
양국, 에너지안보 및 경제 정책 공조 합의
G7 정상회의 초청으로 양국 관계 심화 기대

 

제이앤엠뉴스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격상 및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마크롱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문임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이 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방한한 유럽 정상임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국방·안보, 경제, 첨단기술,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프랑스의 인태지역 합동훈련에 한국이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 프랑스의 파병을 언급하며, '보훈협력 MOU' 체결로 참전용사의 공로를 기릴 뜻을 밝혔다.

 

경제 및 무역 부문에서는 양국 간 교역이 지난해 150억 불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경제 규모와 상호 보완성을 고려할 때 추가 성장 가능성에 공감했다. 양국은 2030년까지 연간 교역 200억 불 달성을 목표로 기업 간 협력과 상호 투자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핵심광물 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화와 에너지 가격 변동 등 경제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양자, 우주, 원자력 등 미래 전략산업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한수원과 프랑스 오라노 간 '핵연료 전주기 협력 MOU' 및 '해상풍력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기반도 확대했다. 우주, 위성, 방산 등 미래 안보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문화 및 인적교류 측면에서는 1965년 체결된 '문화기술협력협정' 개정, '문화유산 협력 MOU' 체결, '퐁피두 한화 서울' 개관 등으로 양국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어학 보조교사 교류에 관한 협력 의향서'와 '워킹홀리데이협정' 개정, '산불 대응 협력 의향서' 체결을 통해 미래세대 교류와 국민 안전망도 확대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3건의 협정 개정과 11건의 양해각서 및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제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국제사회 해양보호와 개발협력, 거시경제 정책공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도 심화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이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해결 등 의제 논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9월 개최 예정인 국제 영화·영상산업 정상회의에 한국을 공동의장국으로 초청하며 국빈 방문을 제안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가 국제사회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프랑스의 지속적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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