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바이러스 백신 개발 본격화…국내 기업과 협력 추진

니파바이러스, 치명률 40~75%로 위험성 높아
국내 기업과 협력해 백신 기술 개발 추진
2029년까지 임상 시험 통해 백신 확보 목표

 

제이앤엠뉴스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손잡고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박쥐가 자연 숙주인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며 치명률이 40~7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도 우선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마련하면서 백신 개발 우선순위 감염병 9종을 선정해 국내 기술을 활용한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이다. 확보된 백신 후보물질과 국내 기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증강제 플랫폼, mRNA, 인공지능 기술 등이 적용된 니파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동물모델을 활용한 백신 후보물질의 효력평가와 GMP 생산 공정 확립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후 안전성 평가와 임상 1상 시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유경 백신연구개발총괄과장은 "국내 기술 기반의 백신 후보물질과 제조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국산 백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니파바이러스는 현재 지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미래 팬데믹으로 확산될 잠재적 위험이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 등과 협력을 확대하여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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