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건설업계와 간담회…지역 SOC 예산 확대 등 건의

대한건설협회, 7가지 건의사항 전달
제주도, SOC 예산 확대 및 제2공항 추진
오영훈 지사, 건설경기 침체 심각성 강조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제주도 건설회관에서 지역 건설업계와의 정책 간담회를 열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협회 임원진,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해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지역 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한 7가지 건의사항을 제주도에 전달했다.

 

건의 내용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 장기계속공사 총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 보전, 발주자 산출 단가 공개, 과도한 선금 수령 강요 금지, 지역제한 입찰 대상 확대에 따른 보완책 마련,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공기 지연 피해 방지 등이 포함됐다.

 

제주도는 SOC 예산 확대가 지역 건설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갈등 최소화와 환경영향평가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행정안전부의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중앙정부와 협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도 차원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과제는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간 수주 감소와 건축 인허가 위축, 미분양 증가 등으로 지역 건설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 시장의 위축이 지역 건설업체 경영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도정에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발표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을 통해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에너지 효율 개선, 유지보수 보강사업, 녹색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새로운 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해 지역 건설업체의 실질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농업·에너지 분야 기금과 연계한 금융지원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제고와 불공정 하도급 행위 감독 강화 등 도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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