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료비 급등에 한우농가 지원…유휴지 979ha 풀사료 생산

사료비 경감 위해 유휴부지 활용 계획
한우 품질 향상 위한 민관 협력 사업 추진
축산 현장 소통으로 애로사항 해소 나서

 

제이앤엠뉴스 | 경기도가 한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인해 사료비가 늘어나면서, 한우 농가에서는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사료 외상구매가 증가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사료비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도내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풀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파주, 김포의 군부대 주변, 안산·화성의 간척지, 여주 남한강변 하천 등 11곳 979ha에서 영농조합과 한우협회 등이 참여해 약 1만7,798톤의 풀사료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68억 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추가로 풀사료 생산이 가능한 유휴지를 발굴하고 대규모 생산단지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료 생산기반 시설, 기계장비, 종자 및 수확비 지원사업 등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추경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과의 협력사업도 추진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예산을 활용해 맛과 육질 등 우수한 형질을 분석하고 선발하는 유전체 분석 사업을 진행하며,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우량 한우의 정액과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하고 관련 기술 교육을 실시해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도축 물량 증가와 대외 여건 악화로 한우 농가가 처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가 실질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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