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아이브의 장원영이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와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원영은 최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홍보차 내한한 두 할리우드 배우와 패션 매거진 보그가 주최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만남은 극비리에 이뤄졌으며, 세 사람이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메릴 스트립에게는 이번이 첫 공식 방한이며, 앤 해서웨이는 2018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두 배우는 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날 두 사람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배우 고현정과의 유튜브 콘텐츠 촬영, '문명특급' 출연 등 다양한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또한, 장원영은 평소 여러 콘텐츠를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한 웹 예능에서 "외국에 살진 않았지만 가족들과 미국에 자주 방문했고, 어릴 적 영어 유치원을 다녔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배우의 내한 일정이 확정되자마자 장원영에게 인터뷰 제안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2006년 개봉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전작의 속편으로,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가 재회해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는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전작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메릴 스트립은 내한 간담회에서 20년 만에 전설의 편집장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70대 여성이 보스 역할을 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역할을 수행하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50세 넘은 여성들이 사라지고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들의 의견이나 생각이 문화에 덜 반영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존재감이 강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메릴 스트립은 "한국에 오면서 정말 들떴다"며 "전 세계 많은 곳을 갔지만 한국에 온 것은 처음이었다. 비행기에서 산 능선을 볼 때부터 설렜고, 제가 지금 묵는 호텔이 지금껏 지낸 곳 중 최고라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다시 와서 기쁘지만 조금 아쉽다"며 "별마당도서관도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일정이 짧다.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해가 갈수록 쇠퇴하는 인쇄 저널리즘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이러한 변화를 탐구하고 이 캐릭터들의 재회를 그려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편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메릴 스트립 역시 "미디어 업계가 많은 변동을 겪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고민이 많은 시점에 이 영화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세계가 변화하고 있고 훨씬 더 많은 자유가 보장되고 있지만, 이전에 어려웠던 사람들도 경제적 자유를 얻길 바란다"며 "2편의 '앤디'는 모든 공과금을 스스로 내고 있고 '나 혼자서도 충분히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롤모델을 연기한다기보다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메릴 스트립은 "1편을 통해 여성이 '나쁜 보스'일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 같다. 성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보며 재미를 느끼고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1편처럼 2편도 관객들이 각자 느끼고 싶은 바를 충분히 느끼며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