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 전략 발표…체류형 관광 전환 나선다

크루즈 관광객 80만 명 유치 목표 설정
관광 편의성 개선 및 콘텐츠 고도화 추진
박형준 시장, 부산의 매력 세계에 알릴 계획

 

제이앤엠뉴스 | 부산시가 2026년을 겨냥해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내놓았다.

 

이번 전략은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확대와 체류형 관광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동향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이 포함됐다. 부산시는 ‘크루즈로 찾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마케팅 다변화, 관광편의 증진, 콘텐츠 고도화, 재방문 설계 등 4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에 나선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부산 기항 확대를 위해 럭셔리 크루즈 유치, 오버나잇 및 모항(Fly·Cruise) 유치, 다회 기항 인센티브, 팸투어 추진 등이 진행된다. 시는 그동안 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유치 마케팅을 펼쳤으며, 지난 1월 월드와이드 크루즈 입항, 2월 크루즈터미널 운영 시간 연장, 3월 항공·철도 연계형 모항 크루즈 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 4월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6’ 참가도 예정돼 있다.

 

관광편의 제고 분야에서는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된다.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 지역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프로모션, 관광안내소와 통역 인력 배치, 셔틀버스 운영, 다국어 안내체계 확충 등이 포함된다.

 

콘텐츠 고도화 전략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 지역 축제 연계,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특산물 미식 체험, 전통공연 및 K-컬처 상품화 등이 담겼다. 재방문 설계에서는 환송 공연, 포토 스테이지, 기념품 팝업존 리뉴얼, SNS 연계 홍보, 관광객 만족도 조사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이 추진된다.

 

이러한 정책 추진과 함께, 4월 12일에는 프랑스 포낭(PONANT)사의 ‘르 쏘레알(LE SOLEAL)’호가 올해 두 번째로 부산에 입항한다. 1만 톤급(길이 142미터, 폭 18미터)인 이 선박은 승객 200명, 선원 120명, 객실 132개를 갖춘 럭셔리 크루즈로, 100% 외국인 모항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 24일 첫 방문에 이어 4월과 5월에도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약 2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 체류하며 승하선을 하게 돼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4월 12일 두 번째 방문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오버나잇 크루즈가 진행되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 공원과 부산타워 전망대 관람 등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크루즈 관광을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도시의 매력을 깊이 경험하고 기억해 부산을 다시 찾게 하는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며, "부산은 해양·문화·미식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도시인 만큼, 크루즈 관광을 통해 부산만의 매력을 세계에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크루즈 시장 회복과 중국발 수요 증가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부산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 도시이자 모항(Fly·Cruise)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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