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사랑에 상처받은 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울 수도 있고, 떠난 사람을 그리워할 수도 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로제(ROSÉ)는 조금 다른 방법을 꺼냈다. 상처받았다면 바닥에 떨어진 마음을 다시 주워 들고, 닫힌 문이 있다면 또 다른 문을 열어버리는 것이다. 18일 공개된 로제의 신곡 ‘new trick’은 삶과 사랑이 남긴 상처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그 감정에 오래 머물지 않으려는 태도를 담은 곡이다.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설명하기보다 ‘나에게는 새로운 방법이 있다’는 장난스럽고 자신감 넘치는 선언으로 바꿨다. 이별했지만 이번에는 울고만 있지 않는다‘new trick’에서도 사랑은 여전히 로제의 중요한 소재다. 사랑은 영원할 것처럼 다가왔다가 어느 순간 사라지고, 사람은 그 뒤에 남겨진 감정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곡에서 중요한 것은 상처 그 자체보다 그다음 행동이다. 화자는 무너진 자신의 마음을 다시 일으키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집에 틀어박혀 있던 하루를 새벽까지 이어지는 외출로 바꾸고, 과거를 떠올리는 시간을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일처럼 만들어버린다. 완전히 괜찮
제이앤엠뉴스 | 한미 외교가 정부 대 정부의 협의를 넘어 미국 의회를 향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하원의원을 각각 만나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공화당 소속인 해거티 의원과 조던 위원장, 민주당 소속 믹스 의원을 같은 날 연이어 만났다는 점도 눈에 띈다. 조 장관은 약 7개월 만에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았다. 그러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마주 앉기에 앞서 의회 인사들과 먼저 접촉하며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JFS) 이행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JFS가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상 간 합의 이후에는 ‘이행’이 남는다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서 모든 정책이 곧바로 현실화되는 것은 아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는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세 문제를 비롯해 원자력과 안보 분야의 협력 등 다양한 사안이 포함돼 있다. 외교부 역시 올해 들어 미국
제이앤엠뉴스 | 청소년에게 온라인 도박의 위험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지 말라고 경고하거나 중독의 위험성을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을 이야기로 보여주는 방법도 있다. 충남 지역 교사들이 자신들이 학교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을 직접 뮤지컬로 만들었다. 충남교육청은 19일 오후 2시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충남교육뮤지컬연구회 ‘무대WE路(무대위로)’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인 창작 뮤지컬 ‘학교, 우리들은 Season 3’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중심 소재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온라인 도박에 빠진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행동이 학생의 일상과 주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무대 위에서 풀어낸다. 실제 학생들을 만나는 교사들이 직접 대본 썼다이번 작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대본을 만든 사람들이 현직 교사라는 점이다. 교사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경험한 상황과 교육 현장에서 느낀 고민을 바탕으로 직접 이야기를 구성했다. 청소년 문제를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매일 학생들과 생활하는 교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옮긴 것이다. 청소년 온
제이앤엠뉴스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데뷔기념일을 다시 한번 나눔으로 채웠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아이유가 대한사회복지회, 서울재활병원, 하트-하트재단, 한국해비타트 등 4개 기관에 각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한 번의 선행이라는 사실을 넘어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과 데뷔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팬들과 함께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부 역시 아이유 개인의 이름만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아이유는 자신의 이름 ‘아이유’와 팬클럽 ‘유애나’를 결합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부터 국가유공자까지…4곳으로 나눈 2억 원이번 기부금은 서로 다른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사회복지회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에도 기부금이 활용된다.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는 생계와 교육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를 통해서는 국가유공자의 노후 주택을 보수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기부금
제이앤엠뉴스 | 우리는 어느 때보다 쉽게 사람과 연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멀리 떨어진 사람과도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SNS에서는 만나본 적 없는 사람의 일상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그런데 사람과 연결되는 기술이 발전했다고 해서 외로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수많은 연락처와 팔로워가 있어도 힘든 날 마음 놓고 기댈 한 사람이 없을 수 있다. 정승제의 ‘언제쯤 사랑할 수 있을까’는 바로 이 모순에서 시작한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또다시 상처받을까 두렵고, 혼자 있는 것은 외롭지만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것도 쉽지 않은 사람. 사랑을 원하면서 동시에 사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쉬워졌는데 사랑은 왜 어려울까오늘날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과거보다 많아졌다. SNS와 메신저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까지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빠르게 줄였다. 하지만 ‘연결돼 있다’는 것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다. 메시지를 보낼 사람은 많아도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줄 사람은 없을 수 있다. 정승제는 이러한 상황을 ‘손가락 하나로 이어진 세
제이앤엠뉴스 | 사랑을 시작하면 사람들은 종종 운명을 묻는다. 지금 만난 사람이 정말 나와 오래 함께할 사람인지, 우연처럼 시작된 만남에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수많은 사랑 노래에서 ‘운명’은 이미 정해져 있던 두 사람이 마침내 서로를 발견하는 이야기로 등장한다. 택우의 신곡 ‘운명이 되어주는 거야’는 이 익숙한 생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본다. 운명적인 사람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운명이 되어가는 것이 사랑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사람이 내 운명일까’라는 질문사랑의 시작에는 확신보다 질문이 많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얼마나 오래갈지 알 수 없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앞으로도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운명이 되어주는 거야’ 역시 이러한 불확실성에서 출발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꿈을 꾸지만 그 마음은 언제나 맑고 평온하지만은 않다. 때로는 감정이 흔들리고 서로가 멀어지는 순간도 찾아온다. 이러한 모습은 오히려 현실의 관계와 닮았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는 두 사람이 만나 아무런 갈등 없이 이어지는 사랑보다 서로의 다른 모습과 불안정함을 경험하
제이앤엠뉴스 | “저 가수는 노래를 정말 잘한다.”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무엇을 보고 ‘잘한다’고 판단하는 것일까. 높은 음을 시원하게 내서일 수도 있고, 음정이 정확해서일 수도 있다. 첫 소절부터 귀를 잡아끄는 독특한 목소리 때문일 수도 있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가사의 감정을 유난히 잘 전달하는 가수에게도 우리는 ‘노래를 잘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들이 모두 같은 능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노래에는 소리를 안정적으로 만들어내는 발성 능력, 그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음색, 그리고 곡의 구조와 가사를 이해해 자신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음악적 해석과 표현력이 함께 작용한다. 좋은 가창을 이야기하려면 이 세 가지를 한 번쯤 나눠볼 필요가 있다. 발성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발성은 목소리를 음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기술과 관련된다. 호흡과 성대의 작용을 조절하고 음정과 음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필요한 음역에서 원하는 소리를 반복해서 만들어내는 능력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라이브에서는 이러한 기본기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녹음에서는 여러 차례의 테이크와 편집을 거칠 수 있지만 공연에서는 한 번의 호흡으로 음악을 이어가야
제이앤엠뉴스 | 하루 전까지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했던 선수들이 이제 실제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승부에 들어갔다. KPGA 코리안투어 ‘2026 골프존 오픈’이 17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막을 올렸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 OUT·IN 코스(파71·7,109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에는 총 132명이 출전한다. 우승자는 상금뿐 아니라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과 2027~2028년 KPGA 투어 시드까지 확보한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든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의 의미가 단순한 우승 경쟁에 그치지 않는 이유다. 박성국에게는 ‘전환점’이었던 대회…이번에는 타이틀 방어개막을 하루 앞둔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공식 포토콜이 열렸다. 박성국을 비롯해 함정우, 정찬민, 장유빈, 문도엽, 김홍택 등 6명의 선수가 1번홀 티잉 구역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박성국에게 골프존 오픈은 의미가 남다르다.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지난해 이 대회가 자신의 골프 인생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돌아봤다. 올해 역시 코스가 어렵게
▲위 이미지 클릭시 더 갤러리832 VIP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됩니다. 제이앤엠뉴스 | 고급 주거시설의 경쟁이 집의 면적과 마감재를 넘어 입주 이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강남대로에 들어선 하이엔드 주거시설 ‘더갤러리832’가 최상층에 프라이빗 멤버십 클럽 ‘더 프리비 하우스’를 마련하면서 주거와 사교, 문화생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하나의 공간에 결합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과거 고급 주거상품의 차별화 요소가 입지와 조망, 넓은 면적, 고급 마감재 등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문화 프로그램처럼 ‘거주 이후의 경험’을 상품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더갤러리832 역시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집 위에 들어선 ‘회원제 클럽’더갤러리832 최상층인 36~37층에는 멤버십 클럽 ‘더 프리비 하우스’가 조성됐다. 사업자 측에 따르면 클럽의 콘셉트는 영국 헨리 8세 시대 햄튼코트 궁전의 ‘프리비 가든’에서 착안했다. 해외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는 프라이빗 멤버스 클럽의 방식을 주거시설에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36층에는 멤버스 라운지와 다이닝 공간 등이 마련됐고, 37층에는 실내 바와 야외
제이앤엠뉴스 | 방송인 타일러가 오랜만에 ‘톡파원 25시’를 찾아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의 뜻밖의 닮은꼴로 웃음을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 225회에서는 타일러가 출연한 가운데 일본 도쿄의 1인 문화부터 중국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확산하고 있는 K-컬처까지 세계 각지의 다양한 풍경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타일러와 티모시 샬라메의 닮은꼴 비교였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외모가 비슷해 보이는 사진들이 공개됐고, 출연진 사이에서는 어느 쪽이 타일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예상 밖의 닮은꼴 이야기가 이어지자 타일러도 공약을 내걸었다. 자신의 채널 구독자가 100만 명을 달성하면 직접 티모시 샬라메 분장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혼자 노래하고, 고기 먹고, 결혼사진까지…도쿄의 ‘1인 문화’이날 ‘톡파원 25시’는 출연자의 예능뿐 아니라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생활문화에도 시선을 돌렸다. 일본 톡파원은 혼자서 도쿄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등장한 것이 1인 노래방 ‘원카라’다. 여럿이 한 공간에서 노래를 부르는 일반적인 노래방과 달리 혼자 이용하는 소